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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새야구장 규모 정부요구 따를 수밖에 없어"
게시물ID : baseball_68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1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10 15: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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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창원시장(자료사진)

"2만5천석 규모 지으려면 NC가 비용 부담해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 야구장 건립 규모를 놓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충돌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가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야구장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10일 개최한 정례 브리핑에서 "재정 없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요구대로 2만5천석 규모의 새 프로야구 구장을 건립해야 한다면 (NC다이노스) 구단이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비 지원을 받으려면 새 야구장 규모를 1만8천석으로 줄이라는 정부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KBO가 2만5천석을 계속 고집한다면 국비로 지원되는 몫을 야구계가 떠맡아야 한다는 논리다.

창원시는 야구장 건립 비용 1천78억원 가운데 250억원을 투·융자 심사 통과를 전제로 국비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박 시장은 안전행정부가 투·융자 심사에서 야구장 규모를 1만8천석으로 줄이라고 한 것은 2만5천석으로 지을 경우, 재정이 과다투입되고 창원시의 인구 규모를 감안하면 관중동원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삼성, 기아구단도 구장을 지을 때 비용을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삼성, 기아구단은 연고지인 대구, 광주에 야구장을 지으면서 300억원 이상씩 부담했다.

KBO가 최근 진해구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 새 야구장을 짓는다면 규모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지금 이 시점에서 야구장 입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뭔가 상황 파악을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입지를 바꾸는 것은 야구장 건립을 오히려 더디게 만들고 추진과정에 걸림돌만 될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시는 2011년 프로야구 제9구단인 NC다이노스를 유치하면서 기존 마산야구장 외에 2만5천석 규모의 새 야구장을 짓기로 약속했다.

지난 3월과 7월에 열린 안전행정부의 투·융자 심사에서 창원시의 신규 야구장 건립 계획은 규모가 크다는 이유 등으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는 야구장 규모를 1만8천석(고정석)으로 줄이고 기존 마산 야구장에는 판매시설과 영화관 등을 유치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내용으로 건립계획을 수정, 지난달 말 세번째 투·융자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47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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