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의 화살 가사를 보면
인간의 관점이 아닌
거인의 관점에서 인간들 비꼬는 거 같다고 저만 느끼나요?
進む意思を嗤う豚よ
스스무 이시오 와라우 부타요
나아갈 의사를 비웃는 돼지여
家畜の安寧 虚偽の繁栄
카치쿠노 안네이 쿄기노 한에이
가축의 안녕 거짓된 번영
死せる餓狼の自由を！
시세루 가로-노 지유-오!
죽어가는 굶주린 늑대의 자유를!
출처 - 엔하위키 미러
이 부분이요.
이걸 보면 마치 늑대(거인)들이 돼지(인간)을 비웃는 것 같거든요.
방벽이라는 것이 알고보면 언제든지 무너지기 쉽고
방벽을 신앙하는 종교나 왕정이니까 왕에게 길들여진 인간들을 돼지라고 비웃으며
방벽을 포기한 채 바깥은 배회하는 거인들을 말하는 것 같아요(오바인 거 같지만요)
더군더나 방벽의 정체도... 음 아실만한 분은 아실테지만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들이 들어갔는지.
진격의 거인을 보면 마치 거인들은 인간을 잡아먹는 것도 잡아먹는 거지만
무언가 지나갈려고 하는 것 같지 않아요?
무엇보다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 통제도 그렇고 어디서 잡아왔는지도 모르는 청어 통조림도 이상하고
청어 통조림이 있는데다가 소금이 귀하긴 해도 존재하는 거 보면 외부와 교류하고 있는 것 같긴한데.
제 생각에는 오히려 방벽이라는 것이 거인들을 막고 있는 것 같고(인간을 지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왕정이라면서 작품에서는 정작 왕이 등장한 것을 보지도 못한 것 같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솔솔 풍겨와요.
제 생각에는 거인들은 인간이 목표가 아니라 방벽 너머의 어떤 것.
그 어떤 것이 아직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 것이 목표인 것 같고
방벽은 인간을 지키기위한 것이 아니라 거인들을 격리한다든지 무엇인가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 등이 예거를 노리는 것은 방벽을 넘든다든지 하는 데 예거가 필요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부족하지만 왜 굳이 예거일까? 하는 것이 의문이죠.
아마 거인들이 노리는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예거가 필요하고 그래서 동료들도 예거를 꼭 데리고 갈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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