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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작]군생활 헤쳐나가기 실전 테크닉!!![3부]
게시물ID : humorbest_68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앙
추천 : 38
조회수 : 308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05 13:03:2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05 11:41:58
보통 새벽에 올리는데 에제부터 집 인터넷이 이상해서 좀 늦었네요 결국은 피씨방까지 와서...ㅡㅡ; G꺼리지마님이 많은 도움이 되셨다길래 용기를 내서 3부 올립니다 그리고 Alcoholicㅇ님! 필요하신 테크닉이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시면 그 내용도 올리죠...ㅎㅎ 오유에 군입대를 얼마 안남기고 심란해 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군생활을 한 제가(후반기교육대 조교출신!) 이번에 밝혀드리는 군생활 잘해보기 최신판 매뉴얼!!! 이글 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군생활을 가꾸어 나갔으면 하네요^^ (이 글은 논산 훈련소 출신 육군 현역병 위주로 쓰여졌으며 이글에 도움을 주신 육군훈련소 분대장출신 예비역과 운전병, 포병, 행정병 출신 예비역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부 훈련소 이제부터 본격적인 훈련소 생활!! 입소대와 훈련소는 조교들 눈빛부터 다르다. 특히 처음에 이동할 때 훈련소 입구 들어오는 순간부터 긴장해라. 시범케이스로 걸리면 쩌때는 수가 있다. 눈치보고 주위사람보다 쪼금만 더 줄 잘 맞추고 열심히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훈련소 생활내내 기억해야 할것! 주위사람들보다 조금만 잘하면 된다, 많이 잘 할 필요 없다) 먼저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이때는 웬만하면 다 꺼내 놓는게 좋다 아까도 말했지만 입소대와는 달라서 자칫하다가 처음부터 찍힐 수 있으니 조심! 그리고 나면 주기표라는 것을 바느질을 하는데 나중에 떨어지면 귀찮으니 시간 있을때 잘 꿰매놓자 중대선임, 소대선임을 뽑는데 소대선임은 하지말고(귀찮을 뿐) 중대선임은 해도 좋다(힘들지만 나중에 표창받고 100일휴가 하루 더 나갈 수 있다) 훈련소의 생존 법칙은 하나!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라!!!이다...다른 생각 할 필요도 없고 힘들다곤 하지만 사람이 못 할 정도는 안시킨다 물땅을 뽑는데 물땅은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아침에 물을 떠야 하기 때문에 구보를 안한다는 것! 그리고 식사후 막사복귀할때 줄맞추고 그런게 필요없다. 운좋으면 담당 조교와도 친해 질 수 있다 (앞으로 조교 대신 분대장이라고 하겠다...훈련소에서는 조교를 그렇게 부른다) 단점은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훈련장 이동시 물리어카를 끌고 가야 한다는 것! (참고로 본인은 물땅이었고 훈련소 말년에 물리어카 튜닝까지 했다...ㅡㅡ;) 개인적으로는 아침 구보가 무척 힘들기 때문에 물땅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름 군번은 물이 부족하므로 물땅의 권위가 치솟는다!(물 짱박을 수도 있다) 그리고 물땅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배식때 편한 걸 맡는 다는 것!!! 잘하면 열외까지도 될 수 있다 이것만 해도 물땅을 할 충분한 이유가 생긴다 만약 물땅이 아니라면 내무실에 다른 물땅과 연계해서 물 한페트 짱박아두는 정도의 센스를 발휘하자!(늦봄~초가을의 경우) 훈련소에서는 주차가 쌓이면 주기표(이름표라고 생각하면 된다)에 검은 줄을 하나씩 긋는데 이 줄이 3개정도 쌓이면 PX이용을 하게 해준다...라고 말은 하지만 일괄적으로 사와서 한번에 다 맥인다...그것도 고문이다 웬만해서는 한번에 다 먹는게 좋지만 한번에 도저히 다 못먹겠다는 사람이나 위험을 감수하고 나중에 몰래 까먹겠다는 사람(위험한 만큼 맛있다)들은 관물대(사물함)에 보면 옷을 칼각잡아서 보관하는 칸이 있다... 옷사이에 보관하거나 옷 뒤쪽에 보관하라!(완전 개같은 분대장 아니면 웬만해서는 검사 안한다) 훈련소에서는 많은 훈련을 받지만 그야말로 맛배기에 불과하므로 여기에 내용을 다 쓰지는 않겠다 (기억 안나서 그러는게 절대 아니다...미안하다...ㅡㅡ;) 사격, 사격술 예비훈련, 유격, 각개전투, 숙영, 주야간 행군, 화생방, 도수체조, 태권도, 기타 정신교육 등등이 있는데 특히 사격은 잘 해 두는게 좋고 도수체조는 꼭 외워둬라 (이 훈련들 자대가면 더 빡세게 다 받는다) 여기서는 행군과 화생방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겠다 화생방은...그냥 참아라...아주 뒤진다...이 훈련을 말로 설명하기는 무리가 있다 직접 가스 마셔봐라...우윽...생각만 해도 쏠린다...그만... 행군은 주야간으로 나뉘는데 주간은 단독군장에 짧은 코스 이므로 마실가는 기분으로 갔다오면 된다 야간은 자대 행군에 비하면 장난이지만 처음으로 완전군장 행군을 하는 것이므로 힘들 것이다 적당히 딴생각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노래도 흥얼흥얼~ (이때는 작게나마 노래 흥얼거려도 봐준다, 다른때는 절대 안된다) 하면서 걸으면 된다. 멀다느니 힘들다는 생각하면 더 머니까 그냥 딴생각 하거나 아무 생각 하지마라 물집때문에 비누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땀나면 거품생긴다...하지마라 스타킹을 이용하면 걷는 느낌은 쉣이지만 약간 효과가 있는 듯 하다 행군전에 시간 날때 전투화 아킬레스건 부분을 두드려서 말랑하게 만들어놔야 나중에 피 철철 쏟으면서 걷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야간행군이 끝나면 거의 모든 훈련이 끝난거다. 이때부터는 대충 분대장들과 노가리 까면서 놀면된다 그리고 훈련소에 남는 인원들, 즉 분대장을 뽑는데, 자신의 주특기가 박격포로 갈 것 같다는 확신이 없다면 웬만해서는 하지마라...힘들다 그리고 얼마후면 꿈에 그리던 퇴소날!!! 여기서 후반기 교육대로 가거나 바로 자대로 갈 것이다 후반기 교육대는 훈련소보다 편하기 때문에 따로 안적기로 한다. 훈련소는 동기들도 많고 일단 선임이 없기 때문에 정말 할만 할 것이다. (그래도 긴장풀고 가면 안된다, 군생활 한 내가 봐서 할만 한거지 사회에서 막 들어가면 남자의 생명과도 같은 신체기관이 돌출될 만큼 힘들다) 그러나 자대는 다르다!!! 꿈같은 훈련소 수료 이후에는 지옥같은 이등병 생활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여태까지의 훈련은 군생활 샘플에 불과했다...다음회에서...군생활의 하일라이트 "이.등.병" 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건 언제 올라갈 지 모르겠네요...집에 컴퓨터가 맛탱이가 가서... 아악 그래픽 작업도 해야하는데 큰일입니다 암튼 한분이라도 도움되는 분 계신다면 계속 올립니다!!! 2편까지는 유자게에 올라가서 짤방 올렸는데 앞으로는 짤방없이 유머글 게시판에 올리죠!! 이번에 짤방 올렸던게 중복이라 자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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