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원대 일문과를 재학중인 2학년 남학생 입니다.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 학점도 2.9<x<3.0 수준) 무한상사에서 정준하가 정리 해고 당하는 모습을 보고,
' 아 나도 생각없이 살다가 저 꼴 나겠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여기서 부터 이제 고민을 말 하자면, 일문과 나와서 뭘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JU 시험을 봐서 일본 대학에 국비장학생으로 다녀와 볼까 생각도 했지만, 공부하는데 집중도 잘 못하고, 학점도 바닥 수준이고, 자칫 잘못해서 원하는 대학 못가면 돈버리고 시간 버린 꼴이 되버리는 터라 선뜻 해보겠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졸업 후에 번역일을 해 보자고 생각해도, 일본어는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돈이 안된다는 주변 말에 이것을 해야되는지 안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하자니 학점도 낮고, 공부에 집중이 잘 못해서 벼락치기도 실패하는 인간이라 하나 하기도 벅찬데, 두가지 전공을 가지면 완전 똥중에 똥 이 되 버릴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일문과 나와가지고 전공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