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꽃힌다.
하지만 걱정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찌귀한텐 밑에서 한 장. 현민이도 밑에서 한장.
나 한장.
찌귀한텐 다시 밑에서 한장.
이제 나에게 마지막 한장..
찌귀;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장선생; "뭐야"
찌귀;" 내패하고 니패를 밑에서 뺐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새끼야."
장선생;"증거 있어?"
찌귀;"증거? 증거 있지. 너는 나한테 1억을 줬을것이여.
그리고 니가 가질려는거 이거. 이거이거 일억짜리아 녀? 자 모두들 보쇼. 장가놈이 일억을 써서 나랑 동패 로 만들어서 이 판을 끝내겠다 이거 아녀?"
장선생" 시나리오 쓰고있네 미친새끼가"
찌귀;"흐흐허헣허허허허"
양꼬치엔칭따오; "홍딜러 그패 봐바 혹시 일억이야?"
찌귀;"패건들지마! 손모가지 날라가붕게. 해머갖구와!"
홍딜러;"정말 이렇게까지 해야돼?"
장선생;"잠깐! 그렇게 피를 봐야겠어?"
찌귀;"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거 안배웠냐?
장선생;"좋아. 이패가 일억이 아니라는거에 내 가넷모두
하고 내 손모가지를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찌귀;"이 C발놈이 어디서 약을 팔어?"
장선생;"C발 천하의 찌찌귀가 혓바닥이 왜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찌귀;"후달려? 허허허헣허허허 오냐 내 가넷모두하고
내 손모가지를 건다. 둘 다 묶어!"
(장면전환)
찌귀;"준비됐어? 까보까? 자 지금부터 확인들어가것습
니다이? 따라라라 따라라 따라ㄹ랏 따
쿵작작 쿵작작..다라라리리리라리...
홍딜러;" 9천이네?"
양꼬치엔칭따오;"9천이야?"
찌귀; "내가 봤어. 이C발놈 내가 일억쓰는거 똑똑히
봤다니께!"
장선생;"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 이런거
안 배웠어? 뭐해 니네형님 결승 안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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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생; "난 십이장기만 챙겨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