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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8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急登株發掘
추천 : 31
조회수 : 2751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05 15:04: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05 12:00:42
오유를 접한지 2년이 됐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들어와 생활속에서 증거움을 찾곤 했죠

그러나 오늘에야 가입을 했습니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을 누구에게라도 얘기하고 싶은데

들어줄 사람을 못찾겠습니다

오유분들은 들어주실것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는 우리증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입사하기위해 자격증도 따고 증권업에 종사하는

여러 선배들을 만나서 어떤 인간상을 원하는지 알고자하고

준비해서 우리증권에 입사했습니다

그때는 진짜 기뻤었고 지금도 그기분을 그대로 간직한채

하루하루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증권의 대주주인 우리금융에서....

유상감자라는 방법을 통해(회사주인이 회사재산을 빼가는거죠)

엄청난 돈을 빼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피땀흘려 쌓아올린 모든걸 두세명이 모여서

우리가 가진 전부를 빼앗고 거리로 내몰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증권에 입사해서 차도사고 결혼도 했습니다

누구보다 회사를 사랑했고 회사에 누가되지않고 도움이 되는

조직원이고자 노력했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우리회사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힘으로 회사는 성장했고 업계에서는 높은수준의

유보율을 자랑하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대주주라는 우리금융이....

내가 낸 세금으로 공적자금을 받아서 살아난 은행이

알맹이만 쏙 빼먹을려고 한다니....

그리고는 우리는 필요가 없답니다

고용보장도 안해주고 우린 토끼를 이미 잡아버린 개꼴이 되었습니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분하고 억울해 죽겠습니다

저는 운동권도 아니고 노동조합 간부도 아닙니다

그냥 주위에서 볼수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그러나 이건 아닙니다

참을수가 없습니다

힘없는 우리는 이대로 당해야하는건가요??

그냥.....우리가 쌓아올린거 다 내어주고

그냥.....나가라면 나가야 하는건가요?

분하고 억울하고 눈물이 납니다......


장문의 글 누군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니 속은 좀 시원해 지네요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우리증권과 LG증권의 합병 작업이 LG증권 인수자 금의 조달 방법 등을 둘러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증권 노조의 마찰로 차질을 빚고 있다. 
우리증권 노조는 4일 우리증권 이사회를 실력 저지한데 이어 5일에는 서울 여의 도 본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전날 이사회에서 우리증권의 유상감자를 실시하는 안건을 결의 하려고 했었다. 

우리증권 노조는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증권의 유상감자를 통해 1천540억원을 조 달해 LG증권 인수에 사용하려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우리증권의 내부 유보금이 유 상감자 대금으로 빠져나가 우리증권은 껍데기만 남게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수차례 약속했지만 합병 계약서 초안을 보면 종업원의 고용조차도 포괄 승계가 아니라 당사 자간의 합의 사항으로 명시돼 있다"며 "이는 합병 이후 근로조건을 저하시키고 직원 들을 자연도태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리증권과 LG증권 합병추진위원회에서 근무중인 우리증권 직원들이 철수했으며 일부 노조원은 본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빠르면 연말에,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두 증권사의 통합을 마무 리할 계획이지만 노조의 반발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끝) 
 

보도자료에서는 은근히 직원들이 회사합병이나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비춰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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