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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강도가 들어 때려잡았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4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범인은김전일
추천 : 13
조회수 : 9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03/24 22:26:07
밤중에 술을먹고 집에 침입한 강도를 때려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리창이 깨져 제 손목이 4cm가량의 찢어져 손바닥 중간쯤까지 뚫린 깊은 상처가 났습니다.

밤중이라 응급실에갔더니 상처가 깊고 피가 물총처럼 뿜어져 나오는것이 그냥 봉합할 문제가 아니라면서 다음날 일찍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일단 붕대로 지혈하고 파출소 가서 조서 작성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병원에가서 수술실에서 마취하고 깊이 박힌 유리조각 제거 하고 봉합까지 하였습니다.

진단서를 제출하여야 해서 진단서를 끊었더니 2주 진단이라고 나오더군요 의사선생님께 상처가 커보였는데 의외로 별거 아니네요? 하고 물었더니 상처는 다 2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강도는 구속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일이 재판일자 인데요, 검찰에서 하는말이 진술에서 범행의도가 없어보이고 술에취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데다, 정작 다친 제가 2주진단밖에 나오지 않는 상태라 금방 풀려날 수도 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놈이 파출소에서 조서쓸때 "나 금방나간다 너 꼭 죽여버린다" 이런 협박을 쏟아내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대체 전치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참고로 사고발생 딱 한달이되는 오늘까지도 전 다친손으로 턱을 괴거나 땅을 짚고 일어설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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