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토론 벌어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9라운드에 왜 장동민은 포기 했을까 인데,
사실 7라운드 때부터 1억이 나왔으니, 플레이어들은 매 라운드마다 게스트의 최고가는 최소 8000에서 1억 사이가 될 거란 걸 예상 했겠죠.
7라운드가 이랬으니, 그렇게 된다면 8라운드 때 부턴 이제 얼마나 최소한으로 써서 자신이 그 라운드 승점을 가져갈 것인가 인데,
9라운드에서 김경훈은 최소한의 가격인 2000만원 대를 내서
9라운드 승점을 획득하고 10라운드 경쟁에 참여할 수도 있게 되어 결국, 411 최종 우승이 김경훈이 되었죠.
만약, 장동민이 9라운드 승점을 획득하려고 했었다면, 김경훈과 오현민의 가격을 알아야 될텐데, 도박성이 짙죠.
(1억을 쓰기엔 10라운드 때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고, 그렇다고 둘의 가격을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8라운드 처럼 다같이 4~5000만원 투자를 하게 된다면, 10라운드 땐 무조건 다같이 맥시멈으로 내야 되는데,
그 때, 장동민이 가지고 있던 돈이 오현민 보다 적다면 게스트 최고가에 가장 가까운 금액이 될 수가 없습니다.
10라운드 결과에 따라 오현민이 4점을 먹어 장동민과 동률을 이루게되어 오현민이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거죠.
즉, 10라운드에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으니, 9라운드에 김경훈이 최대한 많은 배팅을 하는 수 밖에 없었는데, 김경훈은 2000만원으로 승점을 가져 갔죠.
10라운드 때 김경훈의 배팅 한도가 1억 이하가 되길 바랬던 장동민은 2000만원으로 김경훈이 승점을 가져갈 거라고는 미쳐 생각 못한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