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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늦게써보는 옥자 후기 (스포)
게시물ID : movie_68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나어로a
추천 : 2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07 10:11:31
우선 저는 봉준호 감독의 모든 영화를 좋아함

이번 영화도 엄청 기대가 컸음

하지만 이번 영화는 별로였음

별로였던 장면은 다 후반보였는데

옥자의 강간 장면은 왜 넣었는지 이해가안가며 왜 강간 하게했는지도 이해가 안감

처음에는 옥자와 큰 돼지의 자식으로 우수한 종자를 만들려고하나 라고 생각도 했지만

유전자 조작도 하는 회사에서 인공수정 기술이 없을까 싶기도 하고

옥자를 바로 도축장에 보내는 걸 보고 그냥 옥자를 괴롭히고 싶었나 보네

그리고 또다른 장면은

도축장면임

이영화는 이 도축장에서의 장면 10분만 없으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볼 영화인데

이 10분덕분에  엄청 불편한 영화가 되어버렸음

초반 산골 생활에서 옥자의 지능과 감성을 다 보여준 후 보여준 후반 도살장면은

봉준호 감독이 "야 너희 이래도 고기 먹을거야? 너희 소,돼지,개,닭도 별반 다르지 않아 이래도 너희 고기먹을거야?"

라고 물어보는 듯한 느낌임

알고도 모른척한 불편한 진실을 강제로 우리 눈 앞에 짠 하고 보여줌으로 진짜로 정말로 불편하게 만듬....

설국열차에서의 아동노동은 그냥 슥하고 영화상으로의 설정으로만 비쳐줬지만

옥자에서의 이것은 많이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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