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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일정도? 전부터.. 온라인으로든 오프라인 으로든...
게시물ID : freeboard_730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이쳐
추천 : 0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30 14:26:25
욕을 일체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뭐 X나 졸X 이런것도요..

참고로 남자인데... 그냥 왠지 언젠가부터 내이미지는 내가 만드는건데 

내가 내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욕이란게 상당히 많이 쓰이니까 
그게 어느정도의 심각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또는 그게 어떤 뜻을 품고 잇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곤 하잖아요?

근데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보니,..
참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좀 시간이 흘러 좀 친해졌다고 갑자기 욕이 한다면 
물론 티는 안내겠지만 약간 움찔 할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그와동시에 든생각은
'아니 나도 욕하는데 왜 상대방 욕한거에 대해서 언짢게 생각해야하지?'
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그려지는겁니다. 그래서 뿌리를 뽑고자...내가 욕을 삼가자 라는 생각을 하게된거죠 

이게 주 이유였고,, 다른 부가적인 이유로는...

가끔 이성친구(?)와 대화 하다보면 욕이라는 주제가 나오곤 하는데요 
(저도 절대 그친구들 앞에서는 험한말 안하거든요..)
그러다가, 너는 욕할때 있냐? 이런식으로 질문을 하거나 질문이 들어오는데,
그랬을때 정말 저는 
"나는 친한친구들앞에서도 욕 잘 안 하는데?"
라고 자신있게 대답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정말로 겨우 10일 안했을뿐인데.
 깨끗해진 느낌이 들어요.
저 스스로도 뿌듯하고 말이죠 ㅋ



그리고 익명과 실명에 대해서 짧게 얘기하고 싶은게...

제가, 한 3년전부터는 모든 사이트나 모든 카페엔 실명을 사용하고 있어요,(오늘의 유머는 하도 오래 이아이디를 사용하다보니, 쉽게 바꾸기가....ㅋ)
그러면 확실히, 제가 써내려가는 언행에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스스로 주의 하게되요.
저도 저 스스로도 신기했어요. 
물론 제가 하고싶은말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하니까, 답답한것도 있지만.
내가 이걸 쓰면 그결과는 어떻게 될까? 라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니까. 사람이 침착해지더라고요..

그런데 누가 그래요, 
온라인에서조차 너가 하고픈말 안하고 그렇게 속으로만 삭이면서 겉으로는 좋은소리하면
가식적인거다 혹은, 내숭 떨지마라 라는 소리를 들을때도 있는것같은대요.

충분히 들을수 있다고 생각은 해요.
하지만, 제가 인터넷하면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부분이 
가식이라는 것 이거든요. 
가식없이 하고싶은말 다 해봐요. 
모두가 싫어하는 그런 사이트 되는거죠.
그나마 그것 덕에 이소리 저소리 험한말 여과없이 다 튀어나오는걸 막는거라고 믿습니다.

솔직한 제의견은 가식이 인터넷 예절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가식의 순기능이라 해야할까요?
그리고 갠적으로 오늘의 유머라는 이싸이트는 그런 순기능을 아주 잘 적용하고 잇는 사이트라고 생각하네요.




요약

여러분들도 욕 혹은 비속어 라는 언어를 머릿속에서 완전 지워보세요.
인터넷 예절에서 가식이 항상 나쁜것만은 아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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