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없으니까 음슴체ㅠ
어제 저녁 부산 동래쪽에 돌아다니고 있는데 소방차가 옴.
어디어 불났나 싶어서 소방차 따라가봤는데 구급대원 세명이서 빠루같은 장비 등을 가지고 내림.
그리고 신고자(?)같은 분과 삼분정도 이야기 하더니 하수구 커버같은 걸 뜯기 시작함.;;;
헐...뭐지? 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 같아 그냥 지나침.
대략 한시간 반 정도 후에 다시 그 길을 지나가는데, 구급대원분들이 그 때까지 하수구를 폭풍 뜯고 계심.
무슨 일 때문에 아직도 하수구 뜯고 있지? 라고 생각하고 다시 지켜보기 시작함.
엄청 추운 날씨였는데 구급대원분들 얼굴에 땀이 배여있음ㅠㅠ.
조심스럽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누가 핸드폰을 빠뜨려서 119에 신고했다 함ㅡㅡ;;;;
그런 건 개인적으로 업체 부르던지 해야하지 않냐고 하니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해야된다고 함.ㅠ
정말 중요한 인사사고나 화재사고에 계셔야 할 분들이 여기서 이렇게 고생하고 계심..ㅠ
신고자가 젊은 여성 분이셨던거 같던데... 혹시라도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꼭 핸드폰 보험 넣으셔서 보험처리 하시길 바랍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