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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그놈과 개새끼.
게시물ID : humorstory_68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니is
추천 : 25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4/07/10 17:39:49
모두 주말 잘보내세요

__)






내 친구중 석이집 근처에. 

아주 커다란 개한마리가 있었다. 

무슨 소도 아닌 개님께서 항상 밖에 풀어져있었다. 




사람을 물지 않는다며 

그냥 풀어놓고 키우시는 아저씨. 

하지만 길가는 사람들에겐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석이집에 가던 난. 

그날 그 개님과 맞부딪쳐야했고. 





강아지:크릉 크르릉! 



신이:쿠 쿨럭 잘못했어! 



강아지:-_- 



신이:다 다가오지마 아주 다가오면 고자만들어 버릴껴! 





그날따라 무슨 기분나쁜일이 있는듯. 

아주 무섭게 짖어되는 강아지님. 

난 일단 생명의 위급함을 느끼며; 

페인트 모션과 함께 튈준비를 하였다. 





휘익 휘익 

왔다리 갔다리. 





개색:훗. 



신이:이 이새끼가; 





아주 사람 뻘쭘하게 

한심하단듯이 쳐다보는 개새끼님. 

좀 속아주면 안되니? 

-_-; 





난 그렇게 틈을 보다. 

아주 미칠듯한 스피드로 허벅지에 

핏줄을 팅기며 땅을 박차고 뛰었다. 





신이:하아 하아 이새키야 난 만물의 영장 인간이여! 



강아지:크릉 크릉! 



신이:쿠 쿨럭 미 미치신 새키 머가그리 빨라!아악! 





잠시 뛰다가 방심하던 난. 

개새끼가 다급히 달려오는걸 보며 

주머니에 있던 쥐포를 집어던졌다. 

그러자 쥐포로 아주 헤딩을 하시는 개를 뒤로한체. 





신이:하아 하아 난 만물의 영장이래도?쿠헤헤! 



강아지:더이상 아갈 처열면 달려가 물어버리리. 



신이:-_- 





아주 겨우 따돌린 난. 

석이의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거칠은 숨소리를 뱉으며 자리에 앉을려고 하였지만. 





신이:쿠 쿨럭. 



여동생:-_- 





아주 오늘따라 온몸에서 

살기를 철철 풍기시는 석이의 여동생으로 인해. 

아주 어색하게 웃어주며 난 석이의 방으로 들어갔다; 





신이:하아 하아 야 여동생 먼일있어?아주 기분이 뽀샤시하던걸? 



석이:웅웅!오다가 심심해서 개새기 발로 걷어차버렸다던데? 



신이:-_- 





하아 하아. 

개가 열받은게 니때문이였냐 

이여자야!가만있는 개를 왜차! 

진짜 용감 무식 단순한뇬; 





석이:근데 쫒아와서 쥐포던졌대. 



신이:근데 기분은 왜저래? 



석이:그 쥐포아깝다고 3시간째 저러고있어! 



신이:-_- 






잠시 우린. 

더이상 석이의 여동생에 대해선 

토론하지 말자고 무언의 합의를 봤다; 

토론도 상대를 보고 하는거이기에; 





그리고 우린. 

나의 오늘일로 인해 

개새끼를 혼내주자고 일종의 계획을짯고 

그날저녁. 





신이:저 저기있다. 



석이:우 우웅! 



강아지:-_- 





우리가 다가가자 잠에서 깨어난듯. 

살포시 고개를 살짝 든체 밑으로 까라아보듯이 쳐다보는 녀석. 

하아 하아 감히 나한테 그런눈길로 보는거야? 





신이:우릴 무시하는거야 친구 가서 조져버려! 



석이:웅 우릴 무시해!신아 가서 엎어버려! 



강아지:풋. 



신이:-_- 





아주 덩치가 크신 강아지로 인해 

둘다 주춤거리며 다가가기 시작했다. 

낮에 일로 아직도 기분이 더러운듯; 

우릴향해 아주 경고를 하시는 개새끼님. 





강아지:크르릉. 



석이:하아 오늘 저거 회축으로 찍어버리겠어. 



신이:그래 친구 너의 그 화려한 태권도를 오늘 다 풀어봐! 



석이:오브코스! 





아주 듬직한 내친구! 

그래 태권도 오래한게 폼은 아니구나! 

그렇게 석이는 아주 조심히 다가갔다. 





강아지:크르르릉! 



석이:이 이새키!시 신아!나보단 너의 선무도의 파괴력으로 조져버려! 



신이:-_- 





개 소리한방에 

무너지며 내 옆으로 달려와서 지가 아닌 

나의 무술로 상대하라는 석이. 





퍼억 퍼억. 

우지끈 빠각. 





석이:하아 치 친구 사 살려줘 아아악! 



신이:야이 새키야 그낭 데져버려 웅? 





잠시 그런 나의 친구가 한심스러워. 

아주 조져버리던 난. 





강아지:쿠에에엑!! 



신이:이새키는 머여 아 아아악!!텨 텨! 



석이:아 아악!!텨 텨! 





후다다다닥. 

타다다다다닥. 






개색의 달려듬과 함께. 

석이와 난 다급히 미칠듯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달리던중 달리기가 좀 더 빠른 석이가 날 앞질렀고. 

난 들을수있었다. 




환청같이 아슬하게 

나의 귓가를 스치는 그소리를.. 





석이:시 신아 미안해! 



신이:웅?머 머가! 





후우우웅. 

퍼억. 

후우우웅 털썩. 





신이:쿠 쿠에에엑!! 



석이:치 친구 살아돌아와!! 



강아지:크르르르릉!! 



신이:아아 아아 이 이새키야!! 






갑자기 날라온 석이의 발차기에 

난 복부에 충격을 느끼며 뛰다가 자빠졌고. 

이미 어느새 석이의 목소리는 환청이되듯 사라지고 있었다; 






공포에 질려 

아주 오들오들 뒤를 돌아본 난. 

봐선 안될것을 봐야했다. 

탄탄한 근육 저 날카로운 이빨; 





개색:크르르릉. 



신이:우 우리 대 대화로 풀 풀자!아하하! 



개색:-_- 



신이:아 아하하 너 나한테 맞음 데져 웅?그 그러니 대화로!! 



개색:즐. 



신이:아아 아아 아아아악!! 






그렇게 난 그날. 

개새끼한테 처참히 능멸당했다 

-_-; 






그리고 비틀비틀 아픈 몸을 이끌며 

난 석이의 집으로 향했다. 





석이:하아 하아 친구 살아있었구려. 



신이:웅웅!살았어! 



석이:너무 반가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는걸? 



신이:웅?아하하 그냥 오늘 니가 상콤하게 처맞으면 되는걸? 



석이:-_- 





우드득. 

빠직 퍼억. 





석이:아악 사 살려줘 그 그만패! 



신이:웅?입열지마 그입에 똥묻은 휴지 처박기전에. 



석이:-_- 





30분뒤. 





석이:아악 이 이새키야 때린데는 또 때리지마! 



신이:안들립니다. 



석이:쿠에에에에! 





아주 상콤하게 

다음날 해뜰때까지 쉬어가며 패버렸고. 

다음날 저녁 우린 술을 마시고 

석이 집으로 돌아가고있었다. 




그리고 다시 

개새끼와의 재회. 

하지만 달라진게 있었다 우리가 술에 취했다는거. 

차마 동물이라서 못팼지만 

오늘은 술취했어! 







아주 원수를 만난듯. 

우리 셋은 서로를 노려보며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신이:쿠헤헤 저새키 오늘 죽었다. 



석이:웅웅 신아 저거 오늘 죽여도 되는거야? 



신이:오브코스! 





아주 미친 두놈 술에취해서 

헛소리까지 해됬지만 어제 당한게 너무나 괴로웠기에; 

우리는 천천히 다가갔다. 





신이:하아 친구 선빵날려! 



석이:오브코스! 



강아지:크르르릉!! 





휘이이익! 

덥썩! 





석이:오늘 내가 7년 태권도 기술 다 보여..아악 아아악!! 



신이:쿠 쿨럭 서 석아!! 



강아지:으르르릉! 





하아 하아 저 저새키 머여. 

너 왜 덩치와는 다르게 노시는거여? 

-_-; 





아주 재빠른 속도로 

석이에게 달려들어 옷을 물어버린 강아지. 

난 친구의 위급함을 느끼며. 




다급히 튈려고 했다 

-_-; 




신이:하아 치 친구 살아돌아와 흐윽! 



석이:야이 새키야! 



신이:어제 그러게 왜그랬어 웅? 





아주 은근히 소심한 시니. 

어제일을 떠올리며 

재빠르게 튈려고 했고 그 순간. 






강아지:쿠에에엑! 



신이:아아 아아아악! 




석이를 놓아버리며 

순식간에 나에게 달려드는 강아지. 

난 순간반사적으로 나도 모르게 강아지를 걷어차버렸다; 





강아지:쿠 쿨럭 쿠에엑! 



석이:시 신아! 



신이:주 죽었을까? 



석이:니한테 처맞고 살아있음 그게 신기한거 아니니? 



신이:-_- 





우린 두려움에 

자빠져서 꿈틀거리는 개새끼한테 다가갔고. 

숨이 끊어지질 않은걸 확인 한 우린. 

다급히 튈려고 하였다; 





벌떡. 

후다다닥. 





신이:가 가자 아하하! 



석이:그 그래 우리의 무서움은 충분히 증명했어 하 하하! 



강아지:-_- 





쿠에에에엑! 

덥썩! 





석이:가 가..아악 아아아악!! 



신이:서 석아!! 



석이:아악 궁디가 상콤해!!아악! 








아주 순식간에 

석이의 엉덩이를 물어버린 강아지새끼. 

난 다급히 석이의 위급함을 느끼며. 








뒤돌아 미칠듯이 

달렸다. 

-_-; 








그 후 석이 

짝궁뎅이라 불린다. 

-_- 






아냐 그래도 이뻐. 

이 이쁘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_-; 




출처:http://cafe.daum.net/siniis 『시니is눈물 팬카페』 

글쓴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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