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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새벽에 가위눌린썰.
게시물ID : panic_68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귀빈
추천 : 1
조회수 : 8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8 1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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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한정신으로 사무실에서 오늘 새벽에 있었던일을 풀어봅니다.


때는 27일 늦은 밤 11시30분경 늦은새벽에 가위 수십번 눌린썰.



10시쯤 늦은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기위해서 씻고 침대에 누워서 잘 준비를 하고있었어요.

평소에 공포영화/소설은 보지도 않고.. 무서운것을 안좋아해서가 아니라 재미가없어서 생각도못했던 일이 저에게 생겼죠

때는 ,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화요일까지 하루에 한시간~세시간 자면서 계속해서 놀고 술을 마신게 문제였는지 

제 몸은 너무나 피곤한 상태였어요.

어제는 일이 끝나고 바로 자야지.. 할 생각으로 퇴근하며 약간의 고민을 했죠 , 집가서 바로 잘까... 집근처 PC방을 가서

롤을 몇판땡기고 잘까.. 고민을 하다가 .. 롤중독자인 저에겐 게임생각을 한순간 이미 제 발걸음은 피시방으로 향하고 있었죠.

그나마 하는 게임도 너무 안풀리고 오유사람들과 같이하는 게임에서 제가 너무 못해서 원래 못해도 피곤해서 더못하는건가보다

하고 집으로 가서 쉬다가 앞에 말했듯이 늦은 저녁을 먹고 잘준비를 했습니다.

1.
막상 자려니까 잠은 안오고.. 잡생각만떠오르고..해서 오유를 보면서 눈이 피로해지자 잠에 들기위해 눈을 감았습니다.

그로부터 체감상으로 약 15분뒤쯤? 자는데 밖에서 소리같은게 들려오면 얕은귀로 들리잖아요? 

사각사각 거리는게 들려오더라구요 , 내가 핸드폰 소리를 켜놨나.. 하고 핸드폰을 보려고 일어나려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거에요.. 머리부터발끝까지 얼어붙고 내가 그나마 할수있던건 듣는것과 보는것뿐이였어요

벽을 등지고 침대 바깥쪽을 옆으로 누워서 보고있고 캄캄한 어둠속에서

누군가 저를 응시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꾸 쳐다보고있다보니 누군가 서있는겁니다..

그때 딱 방에 불이 켜졌고, 부모님과 저만 사는집에 (동생은 군대에있어요) 한 7~8살정도 되보이는 파란색 티셔츠와 회색반바지를 입은 

남자아이가 바가지머리를 하고 서있었어요. 아무리 꼬마아이라지만 제가 침대에 누워있으면 그 아이가 저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되잖아요.

저는 불이 켜졌을때 눈앞에 있는 남자아이를 올려다보며 의아해 했어요 이꼬마애가 왜 여깄지.. 얘가 여기있어서 내가 잠을 못잤나하고

비몽사몽한채 넘어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집에는 분명 저와 양친만 계시고 아무도 없는데 아무리 무서움을 안탄다해도 소름돋는거에요..

으어..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하고 눈을 감았다 떴는데.. 이번엔 침대위에 그 남자아이가 걸터 앉아서 저를 쳐다보고있었어요.

저도 같이 쳐다보는데 정말 쌩판 모르는 남자아이였고, 어디서 본적도 없는 그런 아이였어요.. 시간이 지나자 안보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소름돋네요..

그 꼬마아이를 봤을땐 너무 비몽사몽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시 자는데 또 30분정도 지났나?


2.
자고있는데 누군가 제 옆으로 들어오는거에요, 평소에 아버지께서 방에서 주무시다가 거실에가셨다가 제방으로 오시거든요, 그래서 

아버지인줄 알고 자는데 장난을 치시는거에요 제가 엎드려 자고 있으면 제위로 올라와서 같이 주무신다거나 하는데 

분명 아버지의 무게와 비슷한데 평소에도 무거워서 숨을 못쉬었었거든요 , 그래서 아버지 옆으로 모시어 내려놓고 자고싶어서 움직이려는데

30분전과 같은 상태인거에요 몸이 안움직이고 그상태로 눌려서 '으으으으' 거리고 있고,

그래서 안간힘을쓰면서 ' 아.. 아부지.. 좀내려와즈시으... 가위...' 라고 했는데 아직도 위에 올라가 계신거에요

정말 숨을 못쉬겠어서 이러다가 진짜 기절할거같아서 벌떡이러날려는데 ! 혹시 그느낌 아시나요

다리에 쥐났을때 힘을 주는것같은데 다리가없는느낌, 계단이 하나 더있는줄알고 올라갔는데 허공인느낌 , 친구끼리 장난치느라 어깨를 때릴려고 힘껏 질렀는데 피했을때 . 약간의 힘이들면서 허망한느낌 ! 그 느낌이 드는거에요..

분명 으어.. 멘붕멘붕 분명 나는 멀쩡한데.. 생각하면서 자꾸 움직이니까

제 위에있던 아버지가 옆으로 움직이시더니 불을 키시고 제옆에 누우시면서 우리 귀빈이 힘들었구나 , 하면서 누우시는데


아까 그꼬마아이... 귀빈이 힘들었지? 하면서 내가 더 힘들게 해줄게 말하고 침대위에서 방방뛰어다니고 문을열더니 얘들아 여기야 ! 들어와 이러면서

창문으로 그 꼬마 또래로 보이는아이들과 고등학생에서 어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 뛰어들어오더니

방을 헤집고 거실을 헤집고 다니는거에요. 저는 무섭기보다 당황스러워서 ...

어찌해야되나 침대에 엎드려서 생각하고 있는데

그 파란옷 남자아이가 와서 제 귀에 속삭였어요 ,


' 귀빈아. 아직 많이 남았어 '


라고 말하고 딱 깼습니다.

불도 꺼져있었고, 벽구석에서 자고있었고 정신상태는 이미 제정신이아니고 혼자 다른세계에 다녀온것 같았습니다.

해가 뜰때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시계를 보니 

[2014년 5월 27일 월요일. 오후 11:35]


5분잤어요 5분! 아.. 5분동안 진짜 꿈속인지 뭔지 모르겠고 몇시간을 잔거같은데 5분지났대요, 그래서 이젠 안꾸겠지하고


자는데 1번과 2번을 세번 반복했어요.


파란옷의 남아가 나와서 괴롭히고 깨고 10분지나있고 또자면 나오고 자면나오고...


결국 새벽에 제 몸은 30분자고 제 정신은 하루는 잔거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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