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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 상가집.. 가는것에 대해서.
게시물ID : baby_6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번진상
추천 : 1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3/23 15:24:42
임신초 8주차에요.
시이모님의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네요..

시어머니는 신랑더러 가야 된다.하시고
신랑은 저한테 가도되냐. 묻는 상황이에요.
 
평소 상가집 조문에 대한 제 생각은 
슬픈 일에는 마음이 가면 가자. 가서 위로하자.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첫아기고
초반에 하혈도하고 신경이 곤두서있다가
이제 한시름 놓는데... 
그래서 신랑 혼자라도 보내고 싶지않아요.
미신이다. 기분탓이다.  하는데
가까운 친척도 아니고. 남인듯 한데
시어머님 혼자 가셔도 될거 같은데
굳이 신랑보고 오라고 하시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신랑은 가봐야 할것같지만
제가 또랑? 하수구. 건너는것도 조심하고 
제가 가지 말라는거니 안가겠다. 하거든요

그런데 마음이 좋지않아요..
시어머니 평소에도 유별나신 분이라..
트러블이 종종있었기에
이런문제로 얼굴 붉히고 싶지않은데
보내기는 싫고
안보내자니 ..  시어머니가 마음에 걸리고..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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