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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8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렇군앙★
추천 : 6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6/02 12:39:29
학교의 특성상 일주일에 2번밖에 집을못오는데 그사이 댓글이 많이달렷더라구요;;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봣습니다;
뭐 새엄마의 딸이 나에게 친근감을 나타낸다던지 그런건 저도 좋앗습니다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일은 절대 하지 않앗지요;
윗몸일으키기의 특성상 엉덩이에 발을 까는거라 거절햇던것 이구요;
하여튼. 용기내서 아버지에게 직접 말은 할순없고 편지를 써봣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엄마와 내가 약간의 트러블이 있어요.
그 트러블이 심각할정도로 커졋는데, 원레의 엄마에게 돌아가고싶어요
다 키워놓고 엄마에게 보내는게 속상할지도 모르는 일이겟지만
저도 고민을 몇번하다가 결정한 일이에요 엄마에게 간다고해서 등을 돌리는건 아니고요
사실 몰래 전화도 많이 햇어요
엄마도 내가 오는걸 환영했어요.
새엄마의 트러블이 없어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원레의 엄마에게 돌아가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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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내용이엿습니다..
그러자 다음날부터 가족들의 반응이 쎄~ 해지더라구요.
밥상차려놧다고 나오라고 하길래 눈치보면서 나왓죠. 물론 그땐 아빠에게만 편지를 썻지만 왠지
느낌상 새엄마랑 공유햇을 느낌이엿다고 할까나..
그래서 눈치보면서 쭈뼛쭈뼛 제 자리에 앉앗는데 밥이랑 국을 신경질적으로 탁탁 내려치더라구요;
그러면서 니가 나가던지 내가 나가던지 둘중 하나를 해야할것같다 이러면서
밥을 잡수시더라구요. 물론 아빠는 가만히 밥만 드시고요;
그런데 제가 본 엄마에게 돌아가기가 망설여지는 이유는
제가 측량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토목계열이라 제 장래가 확실한 상태구요;
그런데 아빠의 지금 상태로 봐선
제가 나가면 바로 연을 끊어버릴것같네요;
측량이라는 직업이 옛날엔 돈을 많이 벌엇지만 요즘엔 왠만한 경력없으면
한달에 100만원 밖에 못벌어요; 하지만 아빠가 잘 예기해 주시면
배우면서도 한달에 200~300정도를 벌수있거든요; 그에반해
원레의 엄마는 봐줄수 있는게 하나도 없거든요; 하지만 지금 현재 있는집보다는 아주 약간 더 잘살아요
진짜 고민입니다.. 장래가 확실한 이 집에 있느냐
아니면 장래가 약간 힘들지라도 이 집에서 나가느냐
1년만 뻐기고 나가면 돼겟지만 집을 나가서 독립을 하려면 집을 사야하고(시골이라;)
그 집이 왠만히 돈이 들어야죠. 그래서 이집에서 대략 6~7년정도 살아야 할듯한데(대학은 않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레의 엄마에게 가면 대학은 가겟지만 토목계열이라 대학을 가나마나 해서;;
그리고 관심가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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