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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웨딩드레스 맞추러 갔다가 눈물 쏟고왔어요 ㅠㅠㅠㅠ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683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jZ
추천 : 211
조회수 : 12499회
댓글수 : 3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5 18:07: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25 17:42:20



30대의 평범한 이혼녀입니다.
결혼 후 갑작스레 찾아온 남편의 폭력에.. 참다 참다 결국 이혼하게 되었네요.
가정폭력은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그게 또 제 일이 되니까 참...........
후.. 베스트 프렌드들이 이번에 다 결혼하는데 차마 제가 맞고 살다 이혼했다는건 말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오늘 친구 웨딩드레스 봐주러 갔었는데..정말 몰래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거기 있던 웨딩플래너 분이 하필 제 드레스도 봐주셨던 플래너..............

여전히 너무 예쁘시다면서 신혼생활 어떠시냐고 막 칭찬해 주는데 
차마 앞에서 이혼했다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 분은 웨딩플래너도 하시고, 리큐 큐레이터 주부모델도 하시고, 파워블로거도 하시고, 
무엇보다도  남편이랑 알콩달콩 너무 잘 사시는데..

저는 회사도 퇴직하고, 오갈데 없는 이혼녀가 된 것 같아서.. .. 
그분처럼 살고 싶어요. 저도 직업 다시 찾고, 행복한 결혼생활 느끼고 싶어요. 
30대면 늦은게 아니겠죠.. ? 다시 일어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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