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업이라 사진이 돌아가도 양해 바랍니다
요근래 포니에게 흥미가 떨어지기도 하고 던파하느라시간이 없어서 시즌4 24화부터 못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던 어느날 기계과인 저는 강화훈련 시즌에 접어들어 실습실에서 파트별로 조를 나누어 절삭작업을 진행했고 2파트인 저는 1파트의 실습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
그때 오른쪽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는데 . 그 안으로 옆자리 실습자리에서 튀어나온 불똥(칩)이 제 손이 들어가있는 오른쪽 주머니에 들어간겁니다 .
탑블레이드 보듯이 돌아가는 페이스커터에서 튀어나오는 몆백도의 온도를 지닌 칩이 손에 닿음과 동시에 으엌ㅋ [ 욕설검열 ] 을 외치며 손을 빼내지 않을사람이 세상에 어디있냐만은 주머니와 칩사이에 걸린 제 오른손은 굳건히 6개의 열쇠가 필요한 상자마냥 단단히 봉인되었고 열화와 같은 불똥의 성원에 제 오른손은 촉촉히 뜨거운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
오른손을 무사히 꺼냈을때엔 이미 자그마한 화상을 입었지만 그때까지는 포니의 협박이라고 생각치 못했습니다 . 화상자국이 점점 진해가며 하나의 발굽모양으로 뚜렷히 드러나기 시작할때 저는 무언가의 두려움을 감추려 친구놈들에게 오른손등을 내밀며 야 시력검사하자 이거 어느쪽 장난을 치며 잠시 두려움을 잊으려 했으나 이는 역시 트와일라잇이 자신 포니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브로니를 향해 포니타로 각성해 내 손등에다가 발길질을 한거라는 가설이 제 머릿속에서 돋기 시작했습니다 .
.. 아무래도 집에가면 던파는 잠시 꺼두고 포니를 봐야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