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뒤척거리며 잠깐 깬 오빠 옆에서 오유 고게 보구 있는 내게 으음~ 안자구 뭐해~ 한 이 순간 평일내내 가라앉았던 마음이 오빠를 만난 오늘에야 녹는다 우리 아직은 깊은 속앓이 서로에게 터놓은 적도 없고 울며 불며 불처럼 다툰 적도 없지만 그래서 난 오빠란 사람을 모른다고 하지만 그게 오빠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느리지만 편안하고 점점 커지는 사랑 매번 난 뜨겁고 뜨거운 사랑만 해와서 우리의 따뜻한 사랑에 의심을 했던거야 앞으로 함께 할 우리니까 천천히 쌓아가고 키워나가며 사랑해도 되는거지? 나 초조해하고 불안해하지않을게 우리니까 조금씩 오빠의 어깨에 기대는 것도 해볼게 고맙고 사랑해 좋아해가 예뻐. 좋아해. 사랑한다 해야지. 사랑해. 응~ 좋아해.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