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당첨으로 보게 된 영화 변호인, 처음엔 별 기대 안하고 봤었는데 보는 시간 내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도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로 큰 돈을 벌어 가족들과 아파트 이사까지 한 송강호, 국밥집 주인이자 한때 우석의 은인이었던 김영애의 가슴 아픈 연기,
그의 아들 시완의 고문 당하는 장면, 오달수의 코믹 연기, 곽도원의 정말 악역같은 연기력, 모두가 정말 최고의 명연기였습니다.
재판 과정에서의 음모와 스릴 넘치는 진행 과정이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 시절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이 고통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도 아프더군요.
영화가 끝난 후 배우들이 짧은 인사도 진행됐는데 실제로 본 송강호의 모습이 정말 카리스가 느껴지더군요.
12월 19일 개봉하는 '변호인' 모두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