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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행사후
게시물ID : panic_68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샤
추천 : 3
조회수 : 29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9 09:41:44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잔상이라 헛것등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귀신이거나 아니면 수면 무호즙증으로 인한 산소 결핍으로 환각을 보거나 ㅋㅋ 전 두개 다 인듯

분명 잠에서 깨어서 현실인데 눈에 보이는 현실 방 안에서 한 2미터 떨어져서 기형적으로 움직이는 이불 이라던가 

천장에서 사일런트 힐 후반부 처럼 짙은 가시덩쿨 같은것이 확 퍼지는 상황이라던가

형체를 알수 없는 1미터 정도의 이상한 것들이 뛰어 다니는것 이라던가 

벌떼 혹은 뱀떼가 벽에서 갑자기 우루루 튀어 나온다던가 뭐 이런 잔상입니다.


음 작년 가을때쯤에 대전에서 국민은행 주관 취업 박람회 타로카드 행사를 하고 난뒤 

청소년 쉼터로 돌아와 야간 당직을 섰을때 얘기입니다.


그날도 엄청 피곤했고 원래 당직서면서 자면은 안되지만 저는 애들 재우고 제가 자던편이라  애들 자는거 확인하고 혼자 

다른 방가서 잤져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은 잔상도 안보이고 헛것도 안보인채 아침까지 쭉 잤습니다.

원래는 중간에 한번쯤 깨야 하는데 말이져 

아침에 일어나서 다른방에서 자고 있던 학생 셋을 깨웠는데 1명은 멀쩡하고 2명은 밤새 잠을 못 잤다는겁니다.


한명은 가위가 눌렸는데 애기가 바닥에서 기는데 팔 다리 없이 기는걸 봤다고 너무 무서워서 소리질렀는데 소리도 안나오고 눈감고 그대로 떨다가 잠들었다고 하고 

또 한명은 할머니가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문 밖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훌쩍 뛰어올라 천장에서 거꾸로 매달린채 자기를 바라보고 천천이 걸어와서 꿈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눈 감고 잤는데 자꾸 자다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하고 화장실도 못가고


나름 가출한 놈들이라 성깔 있는(?) 놈들인데 ;;; 

피곤한 저한테 안 들러붙고 이상하게 학생들에게 들어붙어 피해를 준것들이 참 ;;

이전에 한번도 이러한 경험이 없었다고 하는 애들이라 어떻게 애기를 해 줄수도 없고 

지금은 다른곳에서 일해서 한번 썰 풀어봤습니다.


예전에 잔상보이면 자다가 놀라서 방문 열고 뛰쳐나가 거실에서 가슴 진정시키고 그러한 저 때문에 어머니가 아는 보살님한테 부적도 써주시고 암튼 그랬었는데 (부적도 효과는 있었지만 완전하지는 않았네요)

나이가 들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많이 생기면서 

잔상이나 헛것 봐도 

야 색좀 바꿔봐 아니면 패턴 좀 바꿔보던가  라고 조롱을 한다던가

아오 썅 하면서 때리려고 하면 없어진다 던가 

그냥 제 생각엔 귀신의 종류를 몸과 정신이 허약하면 잘 들러붙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나한테 묻어 왔다가 기가 약한 다른 사람한테 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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