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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68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G★
추천 : 6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7/11 18:23:17
이 이야기는 나이차가 많이 나서 초등학교1학년인 제 동생이 산 조그마한 책에 있던 이야기를
제가 이 곳에 쓴 것입니다. 근데 책에 오타가 엄청 많아서 고치느냐 고생 했음 __;;
중3인 저로써는 아주 시시한 글이지만 그래도 올립니다.
많이 추천 눌러주세요. 추천을 눌러주시면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여자가 당신과 평생 살 거야.
농부 이장수씨
1990년 이장수씨는 밭에서 일을 하는 평범한 농부다.
그는 이제 돈이 넉넉하게 생겨서 어던 땅을 더 살려고 했다.
그런데 그 땅은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안 사는 것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이 많은 동네 노인이 말했다.
" 그 땅은 비가올 때 일하면 귀신이 나타나서 사람을 죽이니 땅을 나에게 주시오. "
이장수씨는 그 할아버지가 괜한 소리롤 땅을 싸게 살려고 수를 쓴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왔다.
" 아이고, 이러다 벼 다 죽겠네. "
이장수씨는 논으로 달려 나가보니 그 땅을 팔라던 할아버지가 논에 우두커니 서 계신 것이였다.
" 우산도 안 쓰고 뭐하세요? "
" 왜 이런 땅이 있는데 땅을 아껴야지. "
" 네? "
나는 마을 사람한테 그 할아버지 집을 물어 보았다.
" 그 할아버지 밭에서 일하다 죽었는데... "
" 네? "
난 다시 비오는 날에 가 보았다.
역시 그 할아버지가 있었다.
" 자넨 지금 내가 왜 있는지 아나? "
" 모르겠는데요...... "
그러자 그 할아버지는 버럭 화를 내시면서
" 바로 이게 내 땅이야. 그래서 내가 이 땅을 달라고 했는데 넌 그 말을 안 듣고 이 땅을 샀지. 그 귀신이 바로 나야! 그 때 팔았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을 욕심이 화를 불렀군. 이젠 편히 잠이나 자지... "
" 으악!!!!!! "
그 할아버지는 비오는 논 바닥의 땅 속으로 이장수씨의 팔을 움켜 잡은 채 천천히 가라 앉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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