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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켜서 병원 갔다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68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코우루리
추천 : 11
조회수 : 407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1/06 20:38:06
오늘 학교가 빨리 끝나서 집에 와서 한가로이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강아지 3마리들은 뒤에 있는 제 침대에서 모여서 자고 있더군요.

갑자기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막내 강아지가 침대에서 떨어지고 몸이 뻣뻣하게 굳어있는 채로 서있으면서 경련을 일으키더군요.

눈은 완전 동그랗게 뜨고있고 몸은 마비돼있고 뒹굴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애가 활발해서 아무데나 막 올라가서 뭔가 잘못 주워먹었는지,

신경계에 뭔 쇼크가 왔는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온갖 생각이 다 들더군요.

이러다 죽어버리는 건가 싶고 집엔 저 밖에 없는데 제가 뭔가를 해야하는데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답답하고 무서웠습니다..

엄마께 전화드리니 고모가 차타시고 오신다더군요.

계속 강아지한테 '괜찮아 형이 사랑이 꼭 지켜줄거야' 이런 말을 계속 해줬습니다. 

ㅆ조금씩 증세가 없어지더니 몸이 힘만 빠져버린 상태로 정상적으로 돌아오더군요.

고모와 병원을 가서 검사를 좀 하고 결과가 나쁘게 나올까봐 너무 떨렸는데 큰 이상 없다하셨습니다.

병원을 나오고 집에 가려는데 너무 다행이고 안도감이 들어서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지금은 다시 건강한 상태로 제 무릎 위에서 자고 있습니다.

모바일로 작성해서 글이 좀 난잡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와줘서 고맙다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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