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횡단보도 아주머니 ufc 썰
게시물ID : panic_68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jo
추천 : 39
조회수 : 58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5/29 21:40:43
여친이 없음으로 음슴체로 하겠슴
 
 
 
때는 저녁 8시경 수영을 하러 자전거를 타고 삼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시간이 늦어 녹색불이 켜져라 기다리고있었음 곧 녹색불이 켜졌고 자전거를 끌고 건너려던 찰나
 
옆에 아주머니도 같이 한걸음 걷는 순간 흰색 suv차량이 우회전으로 감속없이
 
바로 들어오는것이였음..
 
난 "어?" 하는순간
 
아주머니와 흰색차량 본닛과 오른쪽 앞범퍼에 밀착하며 가벼운 접촉하셨음(아주머니가 없으셨다면 아마 나였을수도있을정도의 속도)
 
나는 오지랖넓은남자...고로 바로 아주머니께 가서 괜찮으시냐고 다치신데 없냐고 장바구니를 주워드림 (필요하면 경찰연락과 참고인될준비를 생각함)
 
근데 웃긴게 운전자가 안나오고 있는거임...거기다가 창문도 닫고있고 아무런 조치가없음
 
아주머니가 학생 잠깐만 나와보라고 하는 순간 창문은 열렷고
 
조수석에 타고있던 젊은 여자(대략 20대 초중반)가 "아줌마 횡단보도 건널때 옆에 보고 건너는거 몰라 " 시전했음
(참고로 절대 옆을 보았더라도 그속도였다면 위험했을거임)
 
아주머니의 분노의 아우라는 거의 만렙수준이였고 창문열린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1차 러쉬를 감행하심
 
" 너의 썅ㄴ랑ㄹㄴ언ㄹㅇㄹ;ㅣㅏㄹ니네지금 제정신ㅇ러ㅏㅣㄴ;ㄹㅇㅇ"하며 머리채를 잡으셨고
 
운전자석 남자는 그때 여자를 보호하기시작함( 그래서 나도 안되겠다 싶어서 아주머니좀 말리고 경찰에 신고해드린다고 하려던찰나)
 
아주머니는 다시 운전자석 창문을 두들기며 "너이 썅노무색퀴알아어릴 ㄹ일ㅇ;ㄴㅁㄹㅇㄴㄹㅇㄴ멀ㅇㄴㅁ"
 
빨리 창문내려!! 하시며 2차러쉬로 남자의 왼쪽 얼굴에 폭풍 스트레이트를 3~4번꼽으심
 
 어디서그렇게 배웠냐 내려서 사과를 해야지! 하시며 훈계를 하시고
 
남자는 그때서야 정말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무한 돌려듣기 처럼 계속함
 
그렇게 아주머니는 ufc선수처럼 남녀 2명을 태그매치처럼 ko패 시키시고선 자동차를 보냄
 
그래서 괜찮으시냐고 병원안가셔도되냐고 하니까 쿨하게 "학생 아까 짐 주워줘서 고마워"하고 쿨내나게 사라지심...
 
뒷모습은 뭔가 형같기도하고 엄마같기도하고 아빠같기도하고 ..
 
그후 나는 그 횡단보도를 지날때면 어김없이 그 아주머니가 떠오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