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씨는 편곡이 좋았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였던거 같아요. 다른 가수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옛날 노래 느낌도 나면서 최신 노래 같기도 한... 하지만 강한 느낌처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다고 생각되요. 트로트가 이렇게 괜찮게 불러질 수도 있구나 하고 놀랬음. 그리고 이번 기회에 돈 좀 많이 버셔서 오래 활동 하셨으면 하네요
김연우씨 무대는 애절하고 또한 가창력을 살릴 수 있는 노래를 잘 선택하신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임재범 씨 무대 바로 뒤여서 느낌이 조금 묻혔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가수인데요...노래가 담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r&b는 별로 안좋아 하는 지라 ㅎㅎ 왜 순위가 낮은지 모르겠어용..
bmk씨 무대는 수준이 참 높은 무대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미롭고...마치 최고급 바에서나 흘러나올 듯한 고품격 무대였고, 특히 연주가 너무 좋았어요. 정말 7등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YB를 예상했음..ㅋㅋ
YB 는 좋았는데 부담을 많이 느꼈는지 너무 힘이 들어간 느낌인 듯 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곡이 좀 복잡해진 느낌....예전 나 항상 그대를이 생각나기도 했구요. 조금 아쉬웠음.
김범수씨는 저번주 7등의 충격이 있었는데, 노력을 많이 한 듯한 무대였어요. 혼신을 다해서 쏟아내는 모두라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소라씨 no.1은 정말 걱정됐는데 변신을 꾀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과 합쳐져 아주 좋았던 무대였다고 생각되네요. 이소라씨 스타일 자체가 임펙트를 주기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곡들이 많아서 그동안 순위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새로운 발견을 한 기분이네요.
박정현씨는 역시나 최고의 무대였고 명불허전의 가창력이었습니다. 말할 필요 없이 모두가 잘 아는 실력 그대로 항상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아무튼 좋았고, 프로그램 포맷도 좀 걱정되네요. 음악으로 경쟁하고 평가하는 프로그램 구조상 가수들이 너무 부담을 많이 느껴서 편안한 무대에서 노래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