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입니다. 전부터 미술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어제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건지 일단 미술학원에 등록은 하고 왔습니다.
어제 첫 수업을 들었는데.. 다른 애들은 다 테이블에 있는 것들 그리는데. 잘 그리네요.. 연필 끝만 잡고 샥샥샥 (이렇게 하는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기도 하고
어제 구석에서 테스트 한다고 애들 그리고 있는 사이에서 간단한 도형 그리고 있는데.. 아 다른 얘들하고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물론 저야 처음이야 괜찮아 이러면서 그리긴 했으나, 그래도 다 같은 나이인데 난 뭐지 이러기도하고
물론 이게 힘들어서 포기한다거나 뭐한다는건 아니구요,
중3 학기 초에도 입시미술 하러 학원등록하고 그러나요 -_-? 학원 원장님도, 데스크에 있던 선생님도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영 불안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원래 지금 잘 그리는 애들도 처음에는 저처럼 초딩그림 그렸던건지, 혹시 지금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미고/예고 진학하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