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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여성징병제에 대해서 여자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30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란머리끈
추천 : 1/5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01 20:49:02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찬성입니다.

남녀간의 힘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훈련중 그 힘의 한계치를 끌어올릴 만큼의 훈련이 얼마나 있을까요?

또한 전쟁시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그래요.

무기들을 다루는건 당연히 여자도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총을 들고 전장에 나가 싸우는거요.

몸싸움에 있어서는 질 확률이 높지만 현대의 전쟁에서 몸싸움까지 갈 확률도 낮을것 같고, 단순히 총을 난사하는거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전쟁시 여자병사들이 아군적군 할 것 없이 남자병사들에게 성폭행을 당할 우려가 크니 그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 같네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여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서에요.

또한 그 글의 댓글들에 자존심이 짓밟혔기 때문이에요.

여자 역시 고도의 지능을 갖춘 사람이고, 남자가 할 수 있는건 여자도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잖아요?

저는 '레이디퍼스트'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제가 평소에 이해 안되는것 중 하나가 버스를 탈 때나 통로를 지나갈 때 남자분들이 여자 먼저 가라고 배려해주는거에요.

임산부가 아닌 이상 여자가 무슨 노약자도 아니고, 그냥 쭉쭉 타세요. 그런 배려 필요 없습니다.

여자는 보호받아야 할 연약한 존재가 아니에요.

그냥 사람이에요.

여러분들께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배려해주는게 오히려 여자를 남자보다 열등한 존재로 보고 있는겁니다.

여자는 보호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에요.

자기 혼자 알아서 할 수 있으니까 그냥 냅두세요.




그리고 여자분들, 남자들의 이런 배려가 자신을 낮출 수도 있는 거라는걸 알고 계시는 여자분들이 적은것 같네요.

그냥 당당하게 나는 그런 배려 필요 없다고 말하세요.

자기 스스로 남자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낮추지 말라는 말입니다.

스스로 당당해지고 자신있게 자기 권리를 추구하세요.

지금까지의 사회가 이상한거지, 내가 이상한게 아니에요.

내가 남자친구집에 가서 음식준비도 하고 설거지도 했으면 남자친구도 우리집에 왔을때 내가 했듯이 똑같이 하라고 해요.

명절날 남편이랑 시아버지도 같이 음식준비 하도록 하구요

'왜 시댁먼저 가느냐, 친청 먼저 가면 안돼냐' 는 말도 당연히 주장할 수 있는 말이에요.





그리고 그 글 댓글중에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지 않다'는 헛소리가 있는데

현행법상 여자의 '국방의 의무'에는 군복무가 없어요.

군복무를 하지 않는다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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