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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사랑의 시 - 다섯 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68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통볼
추천 : 22
조회수 : 17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27 19:43:00
출처 : http://raincat.pe.kr/
BGM 출처 :  http://bgmstore.net/view/eqUzT


1.PNG

김태광,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눈부신 햇살 속 그대 모습
왜 그리 슬퍼 보이나요
또 그 사람 생각나셨나요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온종일 창 밖의 비만 바라보는 모습
왜 그리 가엾어 보이나요
또 그 사람 걱정하시나요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드라마를 보다 까닭 없이 흐르는 눈물
왜 그리 힘겨워 보이나요
떠난 그 사람과의 사랑
추억하긴 못내 아쉬운가요

그대 정말 미안해요

제가 그런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2.PNG

용혜원, 공개적인 사랑



우리들의 사랑은 
제한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어하기도 하고 
사람들 속에 
파묻혀 버리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사랑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사랑은 때로는 
심술쟁이 같아 보입니다 
그대를 닮은 모양입니다

그대의 얼굴 표정도 
그날 그날의 
마음의 일기예보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랑은 역시 
공개적인 사랑이어야겠습니다

남 모를 사랑은 
아픔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평생토록 잊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대에게 누구든 
나를 묻거든 
그대의 연인이라 
말해 주십시오







3.PNG

유미성, 그림자 같은 사랑



낮에도 별은 뜨지만 
눈부신 태양빛에 가려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듯이

나 언제나 당신 곁에 서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에 가려 
당신위 눈에 보이지 않나 봐요

나, 
밤마다 뜨고 지는 별이 아니라 
늘 당신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그림자 같은 사랑인데

당신은 보이는 것들만 믿으려 하시는군요 
마음 속에 담아두고 보여지 못하는 사랑은 
끝내 외면하려 하시는군요

나 그렇게 당신의 그림자 같은 사랑인데……






4.PNG

김미선, 그저 친구라는 이유로



웬지 몰라
혼자일 땐 네 모습이 자꾸 떠올라
그저 오랜 친구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지우려고 눈을 감아도
온종일 네 모습이
깜짝놀라 눈을 뜨면
거울 속에 있어

너는 모를 거야
이런 느낌을 설명하기 힘들어
그저 우리는
친구라고 말해야 되는데

너를 보면
웬일인지 가슴이 서늘해
사랑이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데

소리내어 웃어봐도
온종일 네 생각뿐
하늘 보면 잊혀질까
그래도 아니야

나도 몰래 눈물이 나와
단지
그것뿐이야

하늘 보면 잊혀질까
그래도 아니야

나도 몰래 눈물이 나와
단지
그것뿐이야

지금부터 우리는
친구라고 말할 수 없잖아






5.PNG

이정하, 끝끝내



헤어지는 날까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헤어지는 날까지 
차마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그대 처음과 같이 아름다울 줄을 
그대 처음과 같이 영원할 줄을 
헤어지는 날까지 알지 못하고

순결하게 무덤가에 무더기로 핀 
흰 싸리꽃만 꺾어 바쳤습니다

사랑도 지나치면 사랑이 아닌 것을 
눈물도 지나치면 눈물이 아닌 것을 
헤어지는 날까지 알지 못하고

끝끝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끝끝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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