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세일에 휘말려 트로피코4 컬렉션 번들을 사버렸습니다 Aㅏ Aㅏ...
이왕 산 거 즐겁게 스크린샷 찍으면서 5시간 플레이 했는데
스크린샷이 100여장 넘게... 헤헤.
몇개 지우고 올려버릴테다.
트로피코는 외딴 섬에 독재자 대통령이 나라를 세우는 것이 목표인 게임...
일 것 같죠? 실은 장기 집권한 후 횡령한 돈을 들고 달아나는 게 목표입니다. (!)
진짜로...
제 대통령 아바타입니다... 약 빨았네요 코스프레급이야.
농장과 허름한 집들, 그리고 제 궁전같은 집(!)과 건축센터, 운송센터로 시작합니다.
열대의 섬이라 뜨뜻한 느낌... 뒤에는 낡은 요새가 있네요.
일단 항구랑 길을 연결해줍시다. 흙 날릴듯한 시골길.
그리고 이 섬에서 버스 정류장겸 화물역 역할을 하는 '차고'를 각각 한 군데씩 지어주세요.
이 섬은 특이하게도 교통수단이 차를 대여해서 타는 것입니다.
대통령 집 옆에 농사 짓는 섬나라...
어쩔 수 없는게 집 옆자리가 토지가 비옥해서 말이죠.
일단 낡은 집들부터 부숩시다.
폭탄을 설치했습니다.(!)
제 대통령 아바타... 뒤에 있는 폭탄으로 비유할 수 있겠군요.
옥수수 농사 짓는 농부들.
가끔 큰 나무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일종의 '잡초'입니다...
그래요 잡초. 열대 섬마을은 저게 잡초야.
우르릉 꽝꽝! 옆에다가 공동 주거용 주택을 설치합시다.
집이 없으면 저렇게... 판자집을 짓고 삽니다.
바닷가에 고즈넉한 느낌으로 보이지만 실은 범죄와 통수(!)의 집합소가 되는 곳이죠.
게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은퇴자가...
저런 보행기도 지급되나 봅니다.
건설현장입니다. 대통령이 감시하러 가는군요.
실제로 대통령이 건설현장에 가면 건설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렇게 지은 주택단지는 그럭저럭 많은 사람들을 수용합니다.
하지만 환경이 낮아서 임시용으로만 사용할 뿐.
오늘도 우리의 대통령은 리무진(!)을 타고 마을 순회를 다닙니다.
항구길...인데 왜 닭이 있지??
일부 판자집을 강제 철거했습니다.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범죄와 통수가 가득 늘어나겠죠?
운송회사의 비밀... 분명 차를 타고 가는 줄 알았는데,
짐이 잔뜩 실린 당나귀가?!?!
첫 화물선이 들어옵니다. 대통령이 마중 나갔네요.
화물선에는 수입품과 이주민이 들어오고, 수출품을 실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비옥한 대통령집 뒷뜰은 옥수수로 뒤덮히는 중.
옆뜰도 사정은 같음. 비옥해서 파파야 밭이 그득하게...
가난한 우리 마을... 먹고 살기도 힘들고 판자집과 빚만 늘어갑니다.
커피밭입니다.역시나 대통령집 옆쪽...
가까이서 보니 좀 징그럽게 느껴지는군요.
드디어 첫 수출!
돈은 별로 안 벌렸지만... 뭐 괜찮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대통령집 앞 판자촌 형성... 슬푸다.
농부가 먹을 게 없어 돌아다니는 상황... 헤헤 우리마을이 그렇죠 뭐.
섬식구는 늘어나는데... 집 지을 돈이 없어 판자촌은 늘어만 갑니다 어휴.
이 와중에 파파야는 익어가고...
농장은 바로 농산품이 생산되지 않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야 수확이 되죠.
도로는 포장도로인데, 풍경은 시골입니다.
닭들이 술래잡기하는 정겨운 곳.
대통령은 하라는 일은 안하고, 사진 찍고 있어요.
대통령 집 근처가 다 농장 + 판자집...
판자집 하나를 가까이 찍어보았습니다.
진짜 예쁘고 정겹...지만 철거했죠.
임시로 사용중인 공동 주택입니다. 허름하지만 판자집보다야 낫습니다.
이 언니는 뭐야 자기라니... 여하튼 학교를 지어달랍니다.
수출해서 번 돈으로 소금을 캘 수 있는 광산 제작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소금은 이 게임상에서는 무한 자원이라는군요.
돈이 없어 건물을 못짓다가 지으니 인부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상황.
드디어 농장마다 수확을 해서 수출량이 10배 넘게 상승~
이제부터는 필요한 시설을 하나씩 지어야겠네요.
농익은 파파야를 뒤로 환자들이 보입니다. (붉은 십자가 표시.)
병원도 속히 지어줘야겠네요.
판자집을 줄이기 위해 큰 맘 먹고 집을 공짜로 제공해주기로 합니다.
이럴 경우 집 유지비로 인해 지출이 늘지만 노숙 및 판자촌 사람들이 줄어들어요.
옥수수도 거의 다 자라났네요.
옥수수는 판매용으로는 거의 안 씁니다. 일단 너무 싸요.
어째서?! 집이 공짜인데 왜 아직도 판자촌이 남았어?!
완성된 소금 광산의 모습입니다.
약간 비위생적인 느낌은 들지만... 뭐 입에 들어가면 그게 그겁니다.
무료 주거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파트를 지어주었습니다.
안테나가 달려있는데 이 나라는 아직 방송국이고 라디오고 없어요. (...)
환경주의자 언니가 공장 다 때려부수랍니다... 그건 안되요 우린 가난해.
슬슬 이주민이 부족하기 시작... 좀 더 불러들어야 합니다.
종교 문제 해결을 위해 작은 교회를 건립중.
이제 수입은 짭짤...한데,
우리 마을에 가방끈 긴 사람이 없다니 으아니!!! 교회 목사님은 고졸부터야 ㅠㅠ!
가난과 고달픔이 계속되자 시위하기 시작하는 사람들.
그나마 건전하네요. 총 들고 달려올 줄 알았더니.
리무진 끌고 직접 와서 설득시킨 뒤 해산했습니다.
드디어 목사님 납시요!!!
검은 옷을 입고 교회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 생가(...는 뻥인 듯 더 지을 수 있음.)를 개조해서 만든 대통령 기념관이랍니다.
제가 저걸 지은 이유는... 입장료를 받아서 제 비자금 통장에 넣으려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 게임의 목적은 장기집권 및 공금횡령 후 탈출입니다.
농장을 더 짓고 싶은데... 토질이!!! 고도가!!! 하나도 안 맞네!!!
아까 임시로 지은 공동 주택을 다 부수고 아파트를 새로 짓는 중.
이 나라는 병사도 없어... 그나마 우리집에 한 명 보초 서고 있습니다.
안돼!!! 제일 유용한 차고가 와그작!!!
... 지못미. 다시 세웠습니다.
건물 사이사이에 판자집 세우는 것을 막을 겸, 환경수치를 올리기 위해
분수와 정원과 나무로 사이사이 조경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지진으로 부셔진 차고 하나 더... 사용은 가능한데,
그대로 뒀다가 화재나면 일이 더 커져서 수리.
아 왜 그러니깐 판자촌!!! 앞에 입주자 적은 아파트가 떡 하니 있는데!!!
게다가 여기 목장 목초지인데 집 세우지 말라고!!!
석유를 캐려고 했...는데 실수로 건물 지어버렸음 헤헤.
난 바본가.
마침 자본주의자들이 유정지어 달라고 떼쓰니 저 지점 부숴야지.
목사님이 그만 두셨습니다 ㅠㅠ! 안돼 돌아와!!!
의료시설 부족으로 아파도 그냥 일하고 보는 주민들...
좀만 더 벌어서 진료소 세워드리겠습니다.
...이젠 아예 빈 아파트 앞에 판자집을 ㅋㅋㅋ
이 사람들은 작정한 걸까? 무료라고 무료!
아까 그 교회... 결국 돈 써서 외국인 노동자 사들였습니다.
대강 여차저차해서 만들어진 섬나라 초기.
죄다 논밭입니다 그려.
행복도를 보셔요... 엉망이네.
종교 오락 의료 환경이 시뻘개. 이 와중에 존경심 안 내려간게 신기함.
드디어 유정 건설을 시작...
했는데 왜 가방끈 제일 긴 아가씨를 요구하는건가?!?!
전통의학...그래서 시민들이 주술사 부르겠다고 한 거였군.
슬슬 쓰레기장도 건설... 빨간 곳일수록 오염도가 심한 겁니다.
이 섬나라는 미국, 소련, 중국, 유럽, 중동을 이웃으로 두고 있는데,
저렇게 돈을 요구합니다...하 관계를 위해서라니?
바나나밭 앞에 초등학교 설....아 여기마저 고졸자 아가씨가 필요합니다!!!
독재나라 답게 놀이터도 로켓으로 수준급이군요.
학력자 이주민들을 받기 위해 이민 관리국 설치.
...마저 고졸자가 필요하다!!! 으아!!!
종교인들은 교회 좀 지어달라고 성화중...
아 진료소 지었는데... 여긴 무려 대졸자 필요.(...)
현재 진료소는 벤치의 용도로 사용 중.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 으히힛 이게 뭐야!!!
소들이 뛰노는 목장...에 집 좀 고만 지어라 이놈들아!!!
아파트를 두 채나 지어줬는데!!!
흔한 레스토랑의 풍경.
음식을 주지 않았는데 판토마임을 하고 있어!
소련도 돈 달랍니다...네 드릴께요.
퀘스트(푸른 따옴표)도 잔뜩 뜨고, 주민들은 대통령 재선거를 하잡니다 허.
병력 강화를 위한 벙커...마저도 고졸자!!! 아 이런!!!
비바람이 내리치는 섬나라.
다행히도 자연재해는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를 결국 설립.
...했는데 아래 방송 자막 보세요. 살벌한 나라야.
...잠 깐 ? ! 이게 끝이냐???
유럽도 돈 달라고 총총총... 네 드렸습니다.
다행이다... 안 잘리고 장기집권 하겠네.
연설을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했죠.
빈 공간마다 틈틈히 정원...인데 총 들고 잇는 석상 천지다.
얘도 정원... 다들 태연히 사용하는거지 왜?
대성당을 짓습니다... 건축비는 이제 문제가 아니다 노동자다.
확장팩 건물인 도심 공원입니다.
자리를 엄청 먹지만 환경주의자들이 좋아하죠.
고등학교 앞에 카바레가 있는 건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농장 주변에도 판자집 방지를 위해 정원과 분수로 도배.
드디어 관광객을 받아들일 호텔과 선착장과 제 묘자리(국가영묘)를 설치.
고무장갑 낀 메이드가 관광시설 뒤에서 쉬고 있습니다.
허허... 교주가 '너 이단!' 좀 해달래요.
여기도 유치하긴 마찬가지구만.
이단자...가 37세 카바레 쇼걸에 애가 넷. 허허.
관광객 왔어요 뿌우!
하지만 섬사람 못 믿는 관광객들.
종교와 의료 부족으로 위 아래로 자막질 난사.
비바람 불어치는 날 장관 임명식.
극장을 세웠습니다.
아직 비자금은 3천원밖에 못 모았어요.
카바레 뒷골목 고등학교가 가방끈을 늘려주고 있습니다.
Aㅏ... 어제 임명한 장관이 늙어서 죽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전기를 생산. 깨끗하고 추가 설치 편한 풍력 발전기를 설치합니다.
고도 높은 곳에 지어야 효율이 높습니다.
드디어 아파트에도 에어컨이 빵빵!
이제 판자집 좀 줄겠죠?
소련에서 금 좀 캐달랍니다.
물론 수출금은 똑같이 받습니다. 공짜로 안 줌.
자기 집 앞에서 시위중인 사람.
쇼걸과 학생이(...) 응원해줍니다.
리무진 타고 와서 처리했습니다.
징하다... 호텔 뒤에도 판자집이 생겼어요 허허.
관광객들 보고 좋아라 하겠어요?
금광을 설치했습니다. 이제 미친듯이 캐서 판 다음에,
남은 금으로는 가공업을 할까 생각중.
저 원주민은 진짜가 아닙니다. 정X의 법칙에 나오는 그 가이드형...으로 보시면 되요.
다시 장관 임명 + 필요없는 진료소를 부수고 병원을 짓겠다!
그래서 대강대강 발전된 섬나라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네요.
이 게임은 재밌는데 약간의 멘붕이 오네요 특히 판자집... 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