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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68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火』★
추천 : 1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7/12 01:04:08
꿈 이야기다... 물론 진짜로 꾸긴 꿨다;;
그러나 거기에 살짜기 뻥이 들어있음을 미리 이야기 한다;;
태클은 사절하겠음!! ^^
내가 이상한 꿈을 자주 꾼다...........
내 친구들한테 첨에는 이야기 맨날 해줬는데
요즘은 꿈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나를 피한다;;;
화 : 야야 내가 꿈 이야기 해주께~~!!!
친구들 : 헉... 쟤 미친 놈이야...
평소에도 그렇드만 아예 꿈에서도 제대로 미쳤어.. 피해피해;;
화 : 이 쉬xx들!!
그렇다. 나는 꿈 이야기만 하면 학교에서 왕따가 되는 넘이다!!
그래서 그 한을 이 오유에 풀기로 작정했따...
오늘도 좋을 꿈 꾸기를... 하면서 나는 잠에 빠진다..
물론 맨날 좋은 꿈만 꾸는 것도 아니고.... 악몽도 가끔씩 꾸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만 기분이 좋다...
스르르
내가 어릴 때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뒤편의 놀이터다.... 그 놀이터 뒤는 약간 높은 산이라
공기도 꽤 맑다...
친구1 : 화야화야... 우리 그네타자
화 : 쉬x. 내가 애냐? ㅡㅡ...... 니가 밀어줄거지?
친구1 : 당근! 어서 올라가. 쉬x ㅡㅡ;;
화 : 어, 어.... ^^:;
뭔가가 불안했찌만 그래도 친구 녀석이 밀어준다길래
그네에 앉았다....
친구1 : 오케이! 이 쉬뷁 ! 니눈 이제 디졌어!!! ㅡㅡ
화 : 아, 잘못했어 친구1아.. ㅠㅠ 함만 봐죠... 내가 뭘 잘못 했는데
친구1 : 이런 쉬뷁!! 아직도 니 잘못을 모르냐!!
화 : 응
친구1 : 이런 상큼하게 덜떨어진 쉬뷁아... 니는 태어난게 잘못이야!!
그러면서 내가 타고 있는 그네를 힘껏 밀었다....
화 : 꾸에에에엑!!!
으아아아아~~!!!
붸에에에에엑!!!
스꾸임!!!!!
꽤나 다양한 비명이 흘렀고 급기야 그네는 그네가 달려있는
봉을 한바퀴 감았다... 즉.. .나는 360도 돌았따는 말이다..
나는 게거품을 물었다...
화 : 이.. .스꾸임........
털썩
친구1 : 음훼훼훼!!! 미션 클리어!
친구2 : 나이스 친구1.. 역시 넌 내 베스트뿌렌드
친구1 : 당연한 말씀! 움훼훼훼
친구1의 기세는 이미 하늘을 찌르고 달을 관통하였고
우주를 갈랐으니....;; 가 아니고..
언젠간 복수하리라...
어린 마음에 왕따라는 상처를 간직한체 나는 그 시절까지 성장했따
그 때는 국민학교 2학년... (내가 3학년 되던 해부터 초등학교로 바꼈음..)
쿵- 쿵- 쿵-
얼레? 이거 먼 소리지... 땅에 엎어져 있는데 대지를 진동시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잠에서 깨어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친구1. 친구2가 놀라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중이었다....
우리는 저쪽 산을 바라 보았고...
산 위에 티라노사우르스가 있었다...(지금 꿈 얘기중... 태클 사절)
친구1,친구2 : 이런 좆됬다... 튀어!! 쉬벩!!
21C에 왠 공룡이 나오고 지랄이야 지랄이...
친구1과 친구2는 사라졌고... 나도 그 때 충격에서 벗어났다..
안되!! 우리집에 있는 엄마와. 동생과 내 마누라랑 토끼같은 자식들을 구해야되!!
라는 국민학교 2학년 짜리의 발칙한 생각을 품고
집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엄마랑 내 동생을 밖으로 나가서 저 쪽으로
피신하라고 이르고...
내가 마누라로 삼고 있는 내 동생의 웨팅피치 인형과
내 토끼같은 자식들인 철인28호 FX 로봇과 울트라맨 장난감을 가지고 나왔다 ㅡㅡ;;
그리고 그 것을 내 동생에게 맡기고
공룡이 오고 있는 산의 꼭대기로 뛰어올라갔다....
공룡은 이미 그 산을 넘어 아파트 단지로 진입중이었다...
나는 산꼭대기로 단숨에 뛰어 올라간 후
꼭대기에 있는 돌맹이 하나를 티라노 사우르스에게 던졌다..
티라노 사우르스는 뒤를 돌아 나를 보았고...
나는 당당하게 즐드셈!! 빠큐 凸!! 를 날렸다...
나를 보고 눈이 뒤집힌 티라노 사우르스는 나에게 돌격해 왔고
나는 그것을 보고 점프를 했다.111
그 때 나는 태권도 빨간띠....
화 : 이야압!!! ???
웅장한... 듣는 사람의 심장을 놀래키고 몸을 저절로 움츠리게 만들
전대미문의 기합소리가 울렸고... 티라노는.........
인간이 아니었다...
화 : 이런 쉬뷁 티라고 쉐리... 사람아니라고 장난 하는 거냐!!!
나는 일갈을 터뜨렸다.. 그 일갈 역시
듣는 사람의 심장을 놀래키고 몸을 저절로 움츠리게 만들
전대미문의 일갈이었다....
하지만.....
..
..
..
..
..
역시 티라노는 인간이 아니었다....
나는 역시 공중에서 뜬 상태로 앞으로 한바퀴 돌고
왼쪽으로 두바퀴 돌고... 뒤로 한바퀴 돌고 .. 오른쪽으로 2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한바퀴 돌면서 왼쪽으로 1바퀴 돌 다음 ㅡㅡ
돌격해 오는 티라노의 미간에 양 쪽 발을 내리 꽂았다..
티라노 : 꾸워어어억!!
히얀한 비명을 지르며 넘어가는 티라노.... 나는
땅에 사뿐하게 착지를 한다..
두 손을 탁탁 털면서 티라노에게 걸어가는 나...
화 : 음훼훼... 엄마 젖좀 더 먹고 오너라 음훼훼훼;;;
나는 당당하게 티라노를 등지고 지는 석양을 등에 받으며
아파트 단지로 들어왔고...
아파트 사람들은 나를 영웅으로 알아모셨다....
화 : 이봐 친구1, 친구2 일로와바...
친구1. 친구2 : 예. 형님... 무슨 볼 일이라도...
화 : 오늘 형님 수고 좀 했다. 코코아 한잔...
친구1 : 예...!!
화 : 친구2야...
친구2 : 예 형님...
화 : 너는 가서 안주로 치토스 가져와...
따조빼돌리면 죽는 거 알지
친구2 : 예! 형님.. 여부가 있겠사옵니까.. 헤헤;;
나는 그렇게 놀이터 벤치에 거만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서
지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
내 앞에 한 여자아이가 왔다....
검은 긴 생머릿 결을 찰랑거리고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초절정 미소녀였다....!! ;;;
초절정 미소녀 : 저기....
화 : 응? 뭐지?
초절정 미소녀 : 저기 있잖아... 그. 그... 화야.. 그 .....
화 : 아니? 어떻게 너 같이 아름다운 아이가 내 이름을....
초절정 미소녀 : 솔직히 .. 나 ... 너의 그 화려한 발차기 한방에
반한 거 같아...
화 : 어? 아하하..;;; 그 쯤이야.. .태권도를 하면 다 그렇게 할 수 있지!!
초절정 미소녀 : 그. 그러니?
화 : 그래.. 너도 나에게 태권도를 한번 배워보는 게 어때?
초절정 미소녀 : 정말이니? 나 너에게 태권도를 배울 수 있다는게
참 기쁘구나!!
화 : 나도 너 같이 아름다운 아이에게 태권도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게 기뻐!!
그렇게
나와 그 초절정 미소녀는 서로의 눈을 지긋이 응시하고 있었고...
나는 그 초절정 미소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화 : 저기.. 초절정 미소녀야...
초절정 미소녀 : 응?
화 : 우리 ... 사귀지 않을래?
초절정 미소녀 : ........!!!
화 : 역시 나같은 놈은 안 되는구나.....ㅠㅠ
초절정 미소녀 : 아냐! 화야.. 내가 너에게 그런 소리를 들은 게 너무 기뻐서...
나 너의 부끄럽지 않은 여자친구가 될께....! !
이렇게 화려한 영웅담은 해피앤딩을 맺었다..;;;
이 꿈에서 나는 교훈을 얻었다...
싸움을 잘하면 영웅이 되는 구나...
영웅이 되면 초절정 미소녀를 얻을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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