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동시에 그 사람을 잊는 것 또한 알게된다.
하지만 잠시 잊고 지내는 것일 뿐. 지울수는 없다. 되살아난다.
지울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과 관련된
영상, 사진, 글과 같은 기록을 지우는 것일 것이다.
정말로 그 사람을 잊고싶어서 지우는 것일까?
아니면 그보다 더 행복한 기록을 위해 자리를 비워두는 것일까?
그럴지도 모르지만, 기록을 지울수는 있지만, 추억은 지우지 못한다.
한때는 행복했었던, 당신과 내가 만들었던 추억이기에.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