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이어져온 가정폭력으로 현재 이혼소송중인데 엄마가 할머니 전화 받지 말라해서 계속 안 받다가 오늘 고3이라 전화 못 봤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받았는데 할머닌 괜찮다고 잘 지내냐고 제가 불쌍하다고 기 죽지 말고 잘 다니라고 어린이날이니 용돈부쳐놨다고 쓰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펑펑 나요 할머니 우리엄마 시집살이 호되게 시켜서 정말 밉지만 그래도 저한텐 어릴적부터 잘 해주시고 할아버지 작년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계속 병 수발 들다가 자식들은 다 못돼먹었고 우리아빠는 지금 가정 이모양 만들고 손녀는 매일 전화 해도 안 받고 정말 할머니 밉지만 갑자기 마음이 너무 아파서 전화끊고 계속 눈물나요 엄마는 이렇게 전화 받다보면 계속 연 이어가게된다고 하지만 너한텐 할머니니까 너 좋을대로 하라 하는데 전 별로 현명하지도 지혜롭지도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오유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