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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84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웹신지
추천 : 2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10 23:59:35
내일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에 가입하려 합니다.
 
오늘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를 당했죠.
너무 꿀꿀한 마음에 오늘 제 얘기를 하고 싶어서 처음 글을 씁니다.
좀 길고 두서 없습니다만, 처음 쓰는 글 이므로 다 읽어 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유부단한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남들이 하는대로, 아무생각없이 살아왔습니다.
 
저는 79년생으로 처음 투표를 한게 노무현 후보 시절입니다.
물론 투표권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국회의원 투표든 머든 놀러댕긴다고 투표안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죠. 이때는 우리집에서 보는 조선일보가 최고의 신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선거 때는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습니다.
옆에 사람이 그를 찍었기 때문이죠.
 
제대를 하고 학교에 복학을하고 잘 댕기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을 하겠답니다.
그렇지만 저는 관심끄고 그때 WBC를 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우리경제를 살린다는 이명박을 찍었습니다.
그냥 다들 찍는다길래 그러려리 하고 찍었죠. 
 
그런데, 한참 후, 친구 한놈이 스마트폰으로 먼가 킥킥 대면서 라디오 같은걸 듣고 있는겁니다.
 
 [나는 꼼수다] 였습니다.
 
남들이 하는대로 살아온 저는 친구가 저렇게 재미있게 듣길래, 그냥 미드/일드 보듯
한번 들어볼까 하고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욕을 섞어가며, 재밌게 4명의 남자가 농담따먹기 하는 방송으로 알고 저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킥킥 대며 웃었습니다.
 
한편, 두편 듣는데 머 음모론일 수는 있지만 조금씩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 내손으로 뽑은
대통령의 실체 등등을 들으며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도 저한테 이 좃같은 현실을 알려주지 않았으며,  어느 방송에서도 이명박의 비리등에 대해서는
보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충 상황을 파악하고 지금까지 투표도 안하고 놀러댕기고, 이명박을 제손을로 뽑은 손모가지를
짤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자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최대한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고 애쓰며, 주위사람들에게 현재의 나쁜상황을 최대한 알리고
새누리당이 더이상 집권하지 않기를 너무나도 바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이유는 (심지어 오유에 처음쓰는 글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분열이 되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청래 의원의 공천탈락 소식에 당을 탈퇴한다, 더민주는 안찍을 거다 하시더라고요.
 
잘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새누리당이 겁내는거는 청년들이 투표를 많이 하는겁니다.
청년들은 합리적이며, 야권성향이 강해서 자기들 같이 몰상식에게는 표를 잘안준다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아무것도 모르게 언론을 통제하고, 그 언론을 통해 여당이든 야당이든 분탕질 치는 모습만 보여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인식을 심는 겁니다.
정치 혐오에 빠지거나 무관심한 청년은 투표를 안하겠죠   (예전의 저처럼.)
그러니, 또한 청년에 대한 시책이나 시정이 부실합니다. 투표도 안하는데 잘해줘 봤자죠.
 
그런데 20~30대의 투표율이 60배 할배마냥 90%를 육박해 보십시오.
졸라 다들 등록금 반값으로 하고, 취업잘되게 하고, 성남시처럼 돈도 주고 해서 청년들 표를 구걸할겁니다.
 
저 같이 아무것도 모르던 청년이 우리나라의 반이상은 될거라고 생각 됩니다.
이 사람들에게 실상을 알려주고 참정권을 행사하게 하면, 우리나라도 정말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이기고 언론을 제 위치 시키며, 무지한 사람을 깨우쳐줘야 합니다.
안알려주면 아무도 모릅니다.!!!!!!!!
 
정당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더 민주당 알고보니 새누리당이랑 똑같다. 여기 탈당 하련다, 투표 안하련다.
현재의 대한민국 청년들과 똑같아 집니다. 우릴 좃같이 보고 지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눈엣가시는 다 쫓아내겠죠.
전청래 의원처럼.
 
우리는 이럴때일 수록 힘을 합쳐야 합니다.
더욱 더민주에 간섭하며, 당원을 늘리고, 많은 사람들이 더민주에 가입하고 우리의 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어떤 당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나마 가장 가능성 높은 당이 더 민주 입니다.
우리의 문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이분은 보살입니다. 노대통령의 마지막 선물입니다.
어려울 수록 더욱 우리는 뭉쳐야 하고, 우리의 소리를 내야 하며, 흩어져서는 안됩니다.
 
내일 더 민주 가입합니다.
내 청년기처럼 무지의 죄 처럼, 지금은 나 한명 부터 더욱 여러분과 뭉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니 다들 탈당한다, 투표 안한다는 말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이 다 그놈이 그놈인 놈들이 노리는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쫄지마 씨발!!
같이 졸라 뭉쳐요!!!
 
이번 총선은 승리 할 수 있습니다. 총선을 이기고 대선도 승리하여 정권교체 이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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