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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사람의 물건과 시간만 보면 똑같은 시간을 보는 경우
게시물ID : panic_61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넬아가마
추천 : 14
조회수 : 510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2/02 12:24:44
죽은 사람 물건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저도 그동안 유품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길가다가 줏은 물건을 가져왔다던가, 죽은 사람 물건중 괜찮은 것을 가져왔더니
안좋은 일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거나, 인터넷에서 보게 되는데요.
정말 그런가요?
 
죽은 사람 물건에 대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애매하고,
어떤 이는 생전에 애지중지하던 것이 그렇다는 사람도 있는데,
수십년동안 셋방살이 전전하다가 100평짜리 아파트 산 사람이 돌아가시면,
그것도 허물어야 성불할까요?
 
유럽 등에서는 죽은 사람 물건중 쓸만한건 자신들이 쓰거나 시에 기부하면,
시에서 바자(Bazar)를 열거나 상시 전시장에서 저렴하게 판매를 합니다.
구입하는 사람도 나와 있는 물건들이 죽은 사람의 물건도 있는 것을 알고
구입을 합니다. 물론 일반 사람이 기증한 제품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죽은 사람 물건인지 알면서도 아무 이상없이 잘만 쓰는
사람도 있는데, 이들은 모두 기가 강해서일까요? 아니면 귀신을 믿지 않아서?
혹은, 중고나라나 옥션등에서 파는 중고물품중 죽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그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그냥 쓰던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죠.
 
어떤 현상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신들의 뇌에서 이해시키기 위한 이유를 찾습니다.
사고한번 없던 사람이 갑자기 사고가 나면(사고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디서 줏어온 물건, 또는 죽은 사람의 물건이 있는 경우 그 것에 책임을 씌웁니다.
 
그런것도 없는 사람, 중고는 쓰지도 않는 사람이라면, 천벌 받을 짓을 했는지를
따져서 천벌 받았다는 소리를 하겠죠. 별로 인과관계도 없는데도, 그런 것을 따지는게
사람입니다.
 
 
시계를 쳐다보면, 4:44분 이라던가, 3:33분이라던가. 특정한 시간을 자주 보게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귀신이라도 있을 법한 현상처럼 느껴집니다. 저도 최근에 이런
현상이 잦아서 구글에서 4:44분 이라고 검색해보니, 공시성(Synchronicity)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는 블로그가 있더군요. 한번 찾아보세요.
 
귀신은 있다고 믿는 징어입니다만(실제로도 여러번 보았고), 모든 현상이 귀신과
연관되지는 않습니다. 약한 마음이나 정신력이 그런 현상을 더더욱 부추기는 것이
맞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세상에 진짜 무당은 열에 하나 있을까 한다던데, 실제
귀신체험담도 대부분 열에 하나정도나 될까 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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