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저가 겪었던 일입니다
말투는 편하게쓸게요
저가 유치원떄인가 초1때인가 어릴때임 아마 한 96~97년도쯤?
누나가 한명있었는데 매일매일 손잡고 같이 다녔음
그날도 같이 집에가는길이였음
그때가 경포에 살던떄였는데 경포대 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수욕장 옆으로 경포호수가있음
집으로갈려면 경포호옆 인도를 따라 걸어가야함
여튼 그 길을 누나랑 걷고있는데 옆에 검은색 자동차가와서슴 썬팅?도 검은색으로 진했었음
조수석에서 어떤여자가 꼬마야 어디가니 태워줄까? 막 이렇게 얘기를했음
근데 누나가 막 좋다고 타자고했음 근데난 엄마생각이 나서 막 망설였었음
90년대 중반쯤에 실제로 애들상대로 유괴나 살인이 많아서 엄마가 신신당부했었음 큰길로 다니고 모르는사람따라가지말고 차도타지말고
어릴때쯤에 다들 들어봤을 얘기였음
여튼 그생각이나서 누나한테 타지말자그랬는데 자꾸 괜찮다 괜찮다해서 이끌려서타게됨
운전석엔 한 30대로보이는남자였고 여자는 20대정도로보였었음
그여자가 막 자기동생같고 그래서 그렇다고 집이어디냐고 데려다준다고 어디로가면된다 설명을해줌
그리고나니까 여자가 홈런볼을 줌 어리긴 어려서 그랬는데 과자를 먹다보니까 아무생각도안듬 그냥 마냥좋았던걸로 기억됨
그렇게 과자를 계속먹으면서 한참갔는데 갑자기 차가 멈춤
멈췄을때 차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았던걸로 기억됨 그래서 차에서 내렸는데 그중에 엄마도있었음 근데 엄마가 막 나랑 누나를 끌어안고 울으심
여기까지가 내가 기억하는 거임
나중에 고등학교때인가 온가족이 모여있을때 엄마한테 얘기를 듣게됨
그날 당일이였음
엄마가 집에 계시다가 잠깐 잠이드셨다고함 근데 무슨 꿈을꾸셨다고 함 그래서 우리 집으로 올타이밍에 맞춰서 걸어나오셨다함
걸어나오셨는데 검은색 차가오는게 보였다고함 근데거기서 뒷자석에 노란색이 보였다고하심
날 엄마가 누나한테 노란색 해바라기 핀을 해줬다고함 그래서 우리가 타고있을수있겠다고 생각을하셨다고함
그래서 엄마가 달려가서 차를세울렸는데 차는 엄마가 멈추려는거 보고도 지나쳐감 거의 치일뻔했다하심
엄마는 소리 소리치면서 막 차를 쫓아달리셨다함
그떄 앞쪽에 밭일하시던 아저씨아줌마들이 리어카였나 경운기였나 뭐로 막아서 차가멈췄다함
그리고나서 저희가내리게된거고 내리고나서 차는 후진으로 도망을갔다고함;;
아마 나랑 누나를 납치할려고 했던게 아니였나싶음
누나만나서 이얘기 나오면 홈런볼이라고 놀림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엄마한테 무슨 꿈 꿨냐고 물어봤었는데 대학생인 지금도 무슨꿈을 꾸셨는지는 절대로 얘기안해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