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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사연] 90도 등이 굽은 할아버지 이야기. (SBS세상에 이런일이)
게시물ID : lovestory_68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LRockchu
추천 : 3
조회수 : 14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9 13:54:10
출처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805회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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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장산에 엄청난 속도로 등산을 하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소식에 "세상에 이런일이"제작진이 찾아감. 
(만났는데 겁나빠르심.  등산애호가들, 제작진이 거의 못쫓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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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할아버지 등이 90도로 굽어있음.  땅만보고 갈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시곤 일부러 험한길로만 막 올라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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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 할아버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앉아 있을
때만 가능한 몸상태이심. (평소에는 거의 90도로 굽어진채 지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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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강직성척추염 환자이신 할아버지 (원인을 알수없는 불치병이라함)
허리가 갈수록 90도로 굽어지는 병이지만, 할아버지는 엄청난 운동량과
등산으로 의사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심.
(나레이션에 의하면 할아버지 스스로 재활훈련을 한 셈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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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오셔서도 허리가 굽어진채 일상생활을 하심.  위에있는 수납장을 
열 때에는 위를 볼 수가 없어서 의자에 올라서서 눈을 위로 치켜뜨신채
겨우겨우 물건을 내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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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가정을 이루고 사셨던 할아버지.  하지만 점점 굽어지는 허리의 
통증과 병에 대한 자괴감 등으로 인해 스스로 가족에게서 멀어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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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지는 병때문에 스스로 가족에게서 멀어지셨지만, 가족의 걱정하는
마음을 그때는 이해하지못해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
다시 만나기위해 건강한 몸을 갖고자 계속 운동하신다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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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헤어질 때 딸의 하모니카 1개를 가지고 나오심.
가족이 보고싶을 때마다 하모니카를 불며 생각에 잠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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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계신 모습이 아니라, 누워서 주무시는 모습임. 
허리가 굽어진 상태이기때문에, 반듯하게 누워잘수 없고 저렇게
척추쪽에 쿠션같은걸 받친 상태로 주무신다고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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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운동중이심. (나도 부산사람이라 알지만, 관광열차를 타지않고선
태종대 입구에서 끝까지 걸어가기란 척추가 올바른 사람도 쉽지않음)
하지만 할아버지는 밝게 웃으시면서 열심히 걸어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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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 할아버지, 바다보니까 어떠세요?
할아버지 : 이렇게 걸을 수 있다는게 감사합니다.

어서빨리 가족들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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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건강한 몸인데, 운동조차 하지않고 갈수록
비대해지는데...할아버지 모습보며 반성 많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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