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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68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흠
추천 : 12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7/12 15:11:28
짜장, 짬뽕, 볶음밥 가끔 여럿이 가서 탕수육 등을 시켜놓고
메뉴판을 보면서 한번도 구경 못한 기묘한 이름들의 음식들을 보면서
'저 음식은 재료가 뭘까? 무슨 맛일까?'
'언젠가 한번 큰 맘 먹고 차츰 차츰 다 시켜 먹어봐야지'
... 벌써 그런 생각'만' 한 지 20년..
아직도 탕수육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중 하나도 맛을 못 본 인생.. 쩝쩝.
누구나 중국집 가면 저런 생각을 자주 하지 않을까.
나는 아직도 궁금한 것이 10000 원이 넘어가는 '계란탕' 이라는 메뉴가
볶음밥 먹을때 국물로 나오는 그 계란국과 어떤 차이일까 하는 것이다.
(어릴땐 똑같은 건데 양만 무지 많은줄 알았다)
뭐 그 외에도 어릴때 '삼선짜장' 에 '선' 자를 보고 설마 생선이 들어간
짜장일까 하고 속으로 메스껍게 생각했는데 뭐 약간은 예상이 맞기도 했더라.
(생선은 아니라도 해산물이니..)
스스로 돈 벌면 먹고 싶은거나 궁금한 것들을 가끔 큰 맘 먹고 사먹어볼 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그 큰 맘을 먹기가 또 쉽지 않은 것이 세상인 모양이다.
유산슬, 깐풍기, 고기튀김, 계란탕, 해삼탕, 팔보채, 라조기, 양장피...
언제쯤 먹어볼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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