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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84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ka
추천 : 181
조회수 : 1472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7 02:01: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27 01:56:34
사랑하는 내동생..
2년동안 가족에게 숨기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그저 우울증이라고 생각하고 모질게 대했던 형이 너무 미안해..
형 펑펑 울었어..내동생 가엽고 불쌍해서..
혼자 맘고생 많았지...
그러면서 그거 이겨내려고 군대 갔다온다는 말 들었을땐
얼마나 기특하고 휼륭해 보였는지 알아..?
너가 2년동안 정체성으로 힘들어 했을거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나..
중학교때부터 고1때까지 전교회장 하던 니가 어느날부터 공부 안하고 대학 안간다는 말 들었을땐
그저 우울증이 심각하구나..라고만 생각했어
지금와서 다 이해가 간다...
형이 그동안 짜증내고 화낸거 너무 미안해...
누가뭐래도 넌 내 동생이니까
힘내고......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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