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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선배님들께 하나만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684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hZ
추천 : 0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06 00:55:27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남자구요
군대는 갔다온지 얼마 안됐습니다. 반년정도됐네요.
저 대학교 다니는거 정말 싫습니다. 고등학교때 야자했던거 그이상이네요..
솔직히 가서도 흥미가 없으니 공부가 안됩니다.. 지방사립4년제라 돈은 돈대로 나가구요.
부모님께도 미안하고.. 저도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구요..
차라리 전 일 좀 배우다가 대출조금받고 아담한 가게나 하나 하고싶네요..
그런데 참 용기가 안나네요
만약에 자퇴냈다가 잘안되면 어쩌지..
대학안나오면 사람취급도 못받는다던데..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하나.. 대학은 나와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등등.. 많은 걱정에 덜컥 겁이 나네요.
형님누나들의 경험과 충고를 듣고싶습니다.
친구놈들하고 얘기해봤자 다 같은또래이니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어떻게보면 이 글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모를일입니다..
막막하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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