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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을 살아오면서
게시물ID : humorbest_684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la
추천 : 101
조회수 : 9206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7 14:44: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27 13:58:00



가족과 함께 살았던건 18년, 그 후 지방에서 직장생활하며 혼자 산지 15년...

이젠 누군가 함께 있는것보다 혼자가 더 편한 삼땡 미혼 솔로녀, 미솔녀예요~!!

이십대때까진 끊임없이 연애도 해봤는데 어느순간부터 귀차나지네요.


이젠 그냥 쭈욱 이대로 혼자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스무살이 되자마자 아버지께선 결혼 늦게 해라 이러시더니 이십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왜 결혼 안하냐고 하시다가 서른이 넘어가니 니가 알아서 해라로 바뀌셨네요.


요즘 가끔 내려갈때마다 술 한잔씩 하시면서 언제 결혼할꺼냐고 물으시는데.... 


아버지... 애인이 있냐고 물어보는게 먼저 아니예요?? 그리구요... 저 오유해요... 안생겨요.......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귀여운 손주 둘이나 만들어줬자나요~~ 그냥 큰 딸은 포기하세요~~



나이먹고 생일 인증해도 되는건가... 고민고민하다가 고게에 올려용~


하긴.. 익명때문에 그런것도 있음.


여러분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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