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이렇게 주는 건지, 아니면 요즘 많다는 신분증 사본으로 대포통장 만들려는 건지 깅가밍가하네요
아직 시작은 안 했고 담당자와 전화만 몇 번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내용은 간단한 설문 리서치(특정 상황에 대한 경험이나 가정)를 인터뷰 형식으로 2시간 진행하는 것이고 알바비가 10만원이라고 합니다.
대신 해당 사항에 대한 간단한 과제를 선행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대학교 PPT 만드는 기분으로 몇 시간 투자해서 만들긴 했습니다만...
해당 과제 완성한 걸 사진메일로 보여주고 담당자가 OK해서 내일 정확한 장소와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라고 합니다.
혹 평범한 기업일 경우엔 실례가 될테니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상담해주실 분께는(계시다면;;) 이메일로 회사 정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제가 신경쓰이는 부분이
1. 2시간에 10만원
2. 내용도 거의 잡담 비슷해 보이는(정보로써의 가치가 높지 않은) 개인적인 사항에 대한 리서치
3.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지참 요구
4. 장소를 현재까지 가르쳐주지 않고 있다가, 참가할 의향과 과제가 확인되고 나서야 이메일로 보내주겠다고 함
이래서요.
마침 알바싸이트에 기재된 회사 주소가 평소 다니는 길에서 멀지 않아서, 내일 한 번 지나가면서 거기에 회사가 진짜 있나 한 번 들러볼까도 싶습니다만.
이거 관두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사기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방법이 있을까요?(사업자등록번호 불러달라고라도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