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챙긴다고 잘 챙기는데 가끔 정신줄 놓으면

정말 한 없이 잃어버리는 1인임

정신이 없으니 음슴임체

 

분명히 어제 합정 홈플러스 내에서 아이폰4s를 분실했음

 

아이폰 분실 검색해보니 크게 방법은 없어보임

 

잃어버린 거 확인하자 마자 20분도 안돼서 전화해봤는데 신호음이 두번가고 끊기기도 하고

 

열번가고 끊기기도 하고 제멋대로임...내 아이폰 주은 분이 돌려줄 생각이 음슴 ㅜㅡ

 

하아..

 

근데 홈플러스 내에서 잃어버렸으면 CCTV로 확인이 가능하고 혹시 그 사람이 결제까지 했으면

 

추적이 가능할 것 같아서 오늘 파출소로 갔음 (지금 생각해도 용해 용해)

 

집근처 당산 파출소로 갔으나 관할구역이 아니라고 해서 알려주신

 

홍익지구대로 갔음

 

하아...실시간 검색이 안되니 너어무 불편한 거임

 

뱅뱅 돌다가...합정 홈플러스 바로 옆에 있는 홍익지구대 발견!!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경찰관이 바로 홈플 고객센터 함께 가주셨음(감사합니다!!!)

 

고객센터 들렀다가 보안실로 안내받아서 어찌어찌 해서 CCTV 확인!

 

7시 58분에 무인결제기에서 카드결제 했다고 말씀 드림

 

근데 무인결제기 위에 놓고 왔는지 쵸코렛 파는 곳에서 놨는지 가물가물하다고 했음

 

무인결제기 먼저 보는데 8시가 되어도 내가 안나타나는 거임..

 

난 어제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확인해 보니 그저께 잃어버렸음.....

 

역시 나는 상병신.. 잃어버린 날짜도 헷갈림

 

다시 5월 18일 무인결제기 CCTV확인!! 근데 내가 안놓고 감...

 

그럼 다른 곳에 놓은 것인데 그건 CCTV 확인이 힘들다고 했음

 

(결제기 빼고 매장 CCTV는 고정이 아니라 돌아가면서(?)찍는 다고 했음)

 

속상해 하며 보안실을 나와 보안팀, 경찰관 님께 인사하고.. 집으로 향함

 

당산역에 도착했는데...

 

내 짐이 없는거임

 

 

 

 

 

 

 

 

 

 

보안실에 놓고옴.....ㅆㅂ

 

진짜 나한테 너무 화가 나서 속으로 ㅆㅂ을 연속하며 다시 합정 홈플러스로감..

 

보안실은 직원만 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고객센터로 향했음

 

여쭤보니 고객센터에 내 짐 맡겨 놓으심..

 

돌려주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ㅜㅡ

 

 

너무 화가나고 배고파서 카모메 식당에서 주먹밥이랑 메세나폴리스에 새로생긴 버거 집에서

 

세트메뉴 사서 택시타고 집으로 향함 (버스, 지하철 탈 여력이 안됨)

 

왜 오늘같은 날 힐은 신어서 ㅆㅂ 발도 겁나 아프고,

 

날씨는 갑자기 더워져서 겉옷도 벗음

 

진짜 가까운 거린데 잠듬

 

 

집에서 내림

 

3층 도착

 

이제 밥먹자

 

끝이다

 

 

 

 

 

ㅆㅂ 주먹밥 놓고 내림

 

그래도 버거세트 건짐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다? 근데 무슨 박스나 봉지에 가게 이름도 안써있냐

 

 

 

 

나름 철두철미한(?) 성격이라 나 보험 들어놨음

 

확인해보니...자기 부담금까지 60만원 좀 넘네 허허허허

 

리퍼 3번정도 받았더니.....ㅜㅡ

 

9개월 할부 남았는데...

 

 

 

 

 

 

 

 

 

 

 

하아....눈물난다 진짜....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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