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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작을 하거나 말거나 그것은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68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러운캔디
추천 : 4/8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5/26 09:31:15

2차 창작을 하거나 말거나 그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지 않은 모든 2차 창작은 엄연히 "불법"입니다.)

 

왜 2차 창작물조차 편하게 즐기는 것이 당연한 권리인 줄 아시는 거죠?

 

여러분이 좋아하는 작품을 2차 창작으로 즐기는 것.

 

당연히 작가로서도 기쁠 것입니다.

 

자신의 작품을 다른 방법으로 다른 생각으로 또 다르게 즐기는 것에 대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옷을 만들어도 보고 만화도 만들고 남들에게 애정을 자랑도 해보는 것에 대해...

 

과연 이런 사랑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작가가 법을 운운하며 팬들을 고소하겠습니까...

 

그러나 이번 코스프레 사건 경우 명백한 장사 행위였습니다.

 

관행이다. / 지금까지 그래 왔다. / 작가도 환영한다?

 

누구 기준인가요? "편하게" 만 즐기고 싶은 여러분의 기준이 아닌가요?

 

작가로서 자신의 작품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팬이 좋을까요.

 

작품을 좋아한다는 생각에 힘입어 편하게 쉽게 자신을 뽐내는 팬이 좋을까요?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은 작품에 대한 애정 표현입니까? 작품을 내세운 자신의 자랑입니까?

 

정녕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그림을 못 그리더라도 옷을 못 만들더라도 손재주가 없다 하여도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멋진, 예쁜 코스프레를 할 수 없으니 행사에 참여할 수 없으신가요?

 

손재주가 없으니까 업자들이 불법으로 파는 제품을 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요?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은 작품에 대한 애정표현인지 작품을 내세운 자신의 자랑인지...

 

행사장에 가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것에 이상한 의무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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