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4317 이장춘 전 대사가 공개한 BBK명함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BBK투자자문주식회사의 회장 겸 대표이사'라고 새겨진 명함이 미국법원에 증거로 제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이 명함에는 전화번호가 가필돼 있으며 이 전화번호는 MB가 이사장을 맡았던 동아시아연구원(현 국제정책연구원)의 전화번호인 것으로 드러나 BBK 의혹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12일 재미언론인 안치용씨의 <시크릿오브코리아>에 따르면, 문제의 '제2 BBK 명함'은 지난 2008년 8월 수감중인 김경준씨 측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김경준 상대 손해배상소송에 증거로 제출한 것이다. 이 명함은 대선 직전인 지난 2007년 11월 22일 이장춘 전 대사가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던 명함과 동일하게 인쇄된 명함이다. 안치용씨는 "이 명함을 누가 누구에게 주었는지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MB와 관계있는 동아시아연구원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으로 미뤄 MB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며 적어도 동아시아연구원의 전화번호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이 명함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장춘 전 대사가 공개한 명함은 이 명함과 동일하게 인쇄된 명함이지만 이 전대사가 영포빌딩 주소지를 받아 적어놓았던 것과는 달리, 이 명함은 전화번호가 가필돼 있기 때문에 MB가 이 BBK 명함을 적극적으로 뿌리고 다녔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이명박대통령측은 이 명함에 대해 '위조 또는 사용하지 않고 폐기된 것'이라고 부인했으나 이장춘 전 대사의 공개에 이어 동일한 명함이 미국법원에 제출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MB가 실제로 이 명함을 사용하며 BBK 대표이사로 활동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MB는 위조또는 사용하지 않고 폐기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왜 자꾸 이런 명함이 나오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BBK 실소유주라 졸라 추정되는 그분이 긴장빠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