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물이란 무엇인가?

항아리를 깨면 장비는 커녕 항아리 조각이 나오던 시절

항아리 조각을 단진에게 가져다주면 항아리로 바꿔주던 시절(!!)

항아리가 개편을 맞으면서 유물 장비가 추가되었습니다.

유물 무기는 휘두르면 잔상 이펙트가 남고

유물 방어구, 악세는 당시로서는 충격과 공포의 세트옵션을 가지고 있었죠

유물 자체의 옵션은 그냥 동레벨 레어급이지만 세트등의 추가옵션이 핵심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충공깽이지만 말입니다.


2. 유물 무기는 뭐하는 녀석인가?

사실 무기는 세트에 포함된 유물이 아니었습니다.

무기로서의 스펙도 그냥 레어급이었고 그냥 휘두를때 멋지다는 점만 믿고가는 물건이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었지만.. 

과거에 어떤 아수라는 이프리트의 작센소드를 들고 결투장에서 빙인 - 평타로 녹여서 스탠딩콤보를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돈없으면 홍련검이나 여타 불속성 붙은 무기로 대체 가능합니다..

그러다가 개편을 맞아서 옵션이 1~해당 무기레벨 사이에 있는 스킬레벨을 모두 +1 하는 기능이 붙었습니다. ex스킬도요.

버프기가 많은 직업은 모든 버프의 레벨이 오르니 이걸 쓰면 되겠다.. 싶었지만

크루는 사제의 심판, 끓피등이 넘사벽이고

무엇보다 앞뎀이 그냥 레어급이라 정말 특수한 경우(웨펀의 참철식 레벨상승)가 아니면 버프 스위칭할때나 잠깐 쓰는 장비가 되었습니다.

이후 버프를 좀 더 해서 장비한 유물 수에 따라 추가 스텟이 붙긴 하지만 유닉, 에픽에 비해 낮은 앞뎀은 그대로라 영..


3. 유물 방어구는 뭐하는 녀석인가?

무기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지만

방어구는 애초에 유닉이 별로 없고, 방어력을 위해 끼기보단 추가 옵션 볼려고(특히 크로니클)끼는 장비다 보니

유물 방어구 풀세트의 위력이 진짜 넘사벽 수준입니다.

한때 넘사벽급은 아니더라도 여기에 맞먹는 퀵실버 세트가 있었지만 단ㅋ종ㅋ

그외에 검은 질병셋이 넘사벽 스펙으로 유물셋의 아성을 잠재울 뻔 했지만

긴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질병셋에 비해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유물이 선호되는건 어쩔수 없었고

(가령 질병셋 맞추려고 레쉬폰 도는데 득템을 해서 그 돈으로 그냥 유물을 사입고 끝난다던가)

대전이를 겪어서 결국 질병셋이 증ㅋ발ㅋ

후속주자로 해신셋이 나왔지만 맞추는데 오래 걸려서 이거야 원..

한편 방어구로 크로니클 장비를 쓰는것도 결국 크로니클 세트에 붙은 세트옵션 때문인데

결투장에선 크로니클 장비 적용이 안됩니다.

그러므로 결투장에선 그냥 유물이 킹왕짱입니다.

때문에 결투장 뛰겠다고 유물 맞추는 사람도 있으니..

또한 크로니클 장비가 없는 닥나, 크리는 마봉 2부여 방어구 이후로 더 좋은게 유물...인데 살 돈이 없어.


4. 유물 악세는 뭐하는 녀석인가?

유물 악세도 꽤 좋은 세트 옵션이 붙어있긴 합니다만

악세는 유물 뺨을 좌우로 후려갈기는 좋은 옵션의 유니크, 에픽 악세들이 산재하고 있어서

방어구만큼의 임팩트는 주지 못했습니다.

결투장 국민셋으로 불리는 대팔 왕가 라포르도 있고 블랙펄, 할기, 영추, 창공, 펠로스, 비명시리즈, 테라나이트시리즈등

우월한 악세가 많다보니 딱히 악세까지 유물로 치장하고 다니는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위에 쓴 예시가 대부분 단종템인게 함정


5, 설마 보장 유물도 있나요?

그런거 없습니다.

초롱이와 선배가 법석, 보장 항아리를 팔긴 하는데 유물은 없어요.

아 항아리는 쓸데없이 비싸니까 절대 까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