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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회랑 통화했는데요
게시물ID : sisa_685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법이없다
추천 : 20
조회수 : 9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11 13:02:56
 
 
일 때문에 잠을 거의 21시간 넘게 못 잔 상태로 통화하느라 중간중간 생각이 정리가 안 되서 제대로 말을 못 한 것 같아 아쉽네요
16번의 통화시도 끝에 30분만에 연결 됐습니다 당직자 분과 통화했는데 제가 물어본 걸 대충 정리하자면
 
 
1. 기사 보고 전화드린다 이해찬 의원 공관위 심사대상 아니였는데 김종인 대표 재량으로 심사 들어갔던 거 맞나
- 기사라는게 전부 정확한 것은 아니다 아직 당 내부에서 확실한 지침이 없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2. 친노패권청산이 당대표와 당의 뜻이 맞냐 그럼 나도 친노인데 탈당해야 되느냐
 그 친노들이 지금까지 더민주를 지지해주고 투표 해 준다고는 생각 안 하느냐
- 말씀하시는 게 맞다 계속되는 항의 전화를 받고 있다 속상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당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사람인지라 모든게 완벽할 수가 없다 말씀 정리해서 전달하겠다

3. 소통이나 공감 이런 단어 내세우면서 지금의 더민주는 누구랑 소통하느냐 인터넷 여론은 확인하느냐
- 인터넷 여론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 의견들 취합해서 전달하고 있다
 
4. 그 취합한다는 의견들이 정말 당 지도부에 전달 되는게 맞냐 근데 왜 하나도 피드백 된다고 느낄 수 있는게 없나
-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항의전화가 계속 오고 있고 다 정리해서 보고하고 있다
 
5. 네이버 속보 떴는데 탈당한 김한길 주려고 더민주 광진 갑 공천 유보가 사실인가
- 네이버 속보가 떴느냐 기사 파악 못 했다 확인하겠다 아직 당에서 내려온 전달사항은 없다
 
6. 총선이 코 앞인데 당에서 일하신다는 분이 명확히 대답해주실 수 있는 건 하나도 없고 그러면 지지자들은 어떡하느냐
- 죄송하다 속상하신 마음 이해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하달받은 내용이 없어서 답변 못 드리는 점 또한 이해해달라
  하시고 싶은 말씀 저한테 다 해주시면 의견 모아서 잘 전달하겠다
 
 
그리고나서는 그냥 넋두리했네요 나는 계속 더불어민주당을 찍어왔다
선거권 생긴 이래 계속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고 지지해왔지만 정말 요 며칠처럼 속상할 때가 별로 없었다
당 대표가 청년층이 정치에 무관심한 걸 탓하셨는데 나도 청년이다 그리고 당원이다
하지만 정치에 관심 가지고 참여하려 해도 결국 바뀌는 게 없다고 생각하면 무기력해진다
나처럼 꾸준하게 더민주를 찍어왔던 사람도 흔들리게 하는게 지금 당 지도부의 행동들이다
의견 잘 전달해달라 하고 끊었습니다 뭐 하나 속 시원한 건 없네요 오히려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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