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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에서 연락처 남기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하는 이유.
게시물ID : gomin_925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량수
추천 : 7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2/03 20:08:32
뭐 인터넷이건 현실이건 위험한 사람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도록이면 인터넷에서 만나는 사람을 믿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현실보다 위험도가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우선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당신을 속일 수 있는 여건이 좋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진심으로 당신을 대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좋죠. 

또한 당신은 지금 힘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고게에 글이라도 남기려고 오셨겠지요. 그런 당신은 당신에게 손 내미는 사람을 쉽게 믿고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눈에 보이는 위험도 저것 쯤이야 하는 행동으로 쉽게 넘기게 되죠. 마치 콩깍지에 씌워진 연인들 처럼 말이죠. 한마디로 당신은 어쩔 수 없이 판단력이 평소보다 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고게에 글을 달러 오지도 않으셨겠지요. 

그래서 왠만하면 고게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락처를 남기는 것을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반대를 줍니다.



그 연락처로 연락해서 도움을 받아야 겠다면 말리지는 못합니다. 그렇게해서 상황이 좋아진 경우도 있을지도 모르지요. 여기 오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한계란 것이 있습니다. 그저 반대 하나 누르고 갈 뿐 더 이상 간섭은 어렵죠. 그럼에도 그런 연락처를 남기는 분들께 사람들이 반대를 누르고 댓글이라도 하나 더 달아서 최대한 게시글을 통해서 고민을 털어놓으라고 사람들이 댓글을 다는 이유는 당신들이 그 힘든 상황에서 더 나쁜 일이 생길 만에 하나를 막고싶은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혹여나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어서 연락처를 남겼는데, 반대표를 얻었다고 해서 너무 섭섭해 하지는 마세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몰라서가 아니라 최대한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이니까요. 

그건 익명을 풀고 남기던 익명으로 남기던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익명을 풀고 남기면 그저 그사람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좀 더 생길 뿐 아무도 확신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그러니 그동안 오유에서의 행적으로 검증받으면 된다는 말은 하지마세요. 오유도 결국은 인터넷 사이트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이런 저런 모임하고 있어서 인터넷 상의 인연이 꼭 나쁘지만 않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최소한 고게에서 만큼은 모두가 조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봤습니다. 더불어 도와주려고 연락처 남기신 분들께 반대표를 얻었다고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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