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려고 사당으로 가려고 4호선 열차에 몸을 구겨넣고
머리칸에 탄 후 그냥 좌석 앞에 평범히 딱 서있었는데..
바로 앞에 앉아있는 분이 서지훈 선수더라구요..
보자마자 극도의 흥분감이.....
어릴 적 동경하던 사람이 제 눈앞에 이렇게 있다니..ㅠㅠ
회사 나가시는지 정장 차림에 아침시간답게 눈붙히고 이어폰 꽂고 계시더라구요..ㅎㅎ
덕분에 말은 못 걸어봤지만 그렇게 직접 볼 수 있었단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옆에 잠시 동안 앉아 있었는데 친구들에게 서지훈 지금 내 옆에 있다고 막 자랑도 하고..
서울역서 서지훈 선수는 내리셨지만 그 후로도 계속 들떠있었네요~
다음에 뵈면 사인이나 사진이라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