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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날만 오면 진짜 우울해 미치겠어요
게시물ID : gomin_925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딩젤
추천 : 0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04 01:15:53
평소에는 진짜 세상이 밝고 행복하고 친구들하고 얘기하는 것도 즐겁고 그냥 세상만사가 좋은데
딱 마법의 날 오기 일주일 전부터 그냥 기분이 아예 다운되요. 
애들하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귀찮고 하더라도 목소리가 크고 기가 센애들은 제가 기운 빨리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못 하겠어요.
진짜 그냥 세상만사가 다 피곤하고 학교도 진지하게 자퇴하고싶고 그냥...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싶은데 딱 이 기간만 오면 그냥 모든게 힘들어요 ㅠ
예전에는 안이랬는데 작년? 아니 올 초부터인가 갑자기 이렇게 변했어요 ㅠㅠㅠ 고등학교 스트레스때문인가 싶기도하고..
다행인지 생리통은 없어서 괜찮은데 심리적으로는 모든게 너무 싫고 귀찮아요.
급식실 가는 것도 귀찮아서 요세 점심은 굶고있어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거기다 이번에는 심한 감기까지 겹쳐서인지 몸상태가 말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짜증나요. 
그래도 짜증내면 안되지 싶어 그냥 조용히 교실 구석에 앉아 크로키나 하면서 애들 관찰하는데 
진짜 이러기 싫은데 원래 다들 예민한건가요? 진짜 안이러던 때에는 이 기간에 예민하단 사람보면 그냥 신기하다 싶었는데 지금은 진짜 ㅠ
그냥 피곤하고 짜증나고 어떻게 해야 기분이 풀릴지도 모르겠고 기침에 콧물나고 진짜ㅠㅠㅠㅠㅠ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 틀여박혀 있고싶어요 ㅠㅠ
다른 분들은 어떻게 기분을 푸시나요 진짜. 두서없는 글 죄송해요 지금 제가 뭐라고 적는지도 모르게 그냥 적고있어요 ㅠㅠ 
진짜 왜이러는지 ㅠㅠㅠㅠㅠㅠㅠ 으ㅏ아ㅏ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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