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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통령’은 어떤가 - 3월 6일 동아일보 논설
게시물ID : sisa_685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너
추천 : 1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11 16:33:22
3월 6일 동아일보 논설입니다
아래를 읽으며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
어제 오늘의 사태를 보며 
기득권세력과 수구언론 그리고 김종인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김순덕 칼럼]‘김종인 대통령’은 어떤가

http://news.donga.com/Main/3/all/20160306/76848858/1

총선에서 여소야대(與小野大)를 이뤄내려면 통합이나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정도는 안철수도 모를 리 없다. 그는 대통령 후보 자리가 어른거려 죽어도 철수(撤收) 못하겠지만 김종인으로선 할 도리를 다 했다. 통합이 되든 안 되든 4월 13일 더민주당이 패배하면 책임은 안철수와 문재인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야권을 분열시킨 건 그들이기 때문이다. 승리하면? 당연히 김종인의 공로다. 

나이 77세를 강조해온 그가 드디어 “킹메이커를 하려면 킹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야당에는 대통령감이 안 보인다” “나는 부(副)대장보다는 대장 체질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노상 국회만 탓하고, 경제는 점점 나빠지는 상황에서 국민도 ‘일을 되게 하는’ 리더에 목말라 하고 있다. 그래서 이해할 수 없다는 거다. 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김종인이 빠져 있는지를. 

(중략)

‘김종인이 대통령감’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하려면 국민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1차 컷오프에서 운동권 출신 강기정 의원을 찍어냈듯 이번 주 2차 컷오프에서 막말 86그룹 의원들, 주사파 세례를 받거나 2012년 통합진보당을 국회로 끌어들였던 친노 핵심세력을 쳐내는 것이 관건이다. 당장은 침묵을 지키는 이들 세력이 김종인의 칼에 들고일어나면, 선거 패배다. 그렇다고 이들의 반발을 고려해 김종인이 시늉만 할 경우도 패배가 뻔하다.

결국 제1야당이 살아날 길은 하나뿐이다. 시대착오적 좌파 근본주의를 청산해내면 이미 커밍아웃한 친노패권주의 수장 문재인은 맡겼던 당을 찾지 못할 것이다. 상상만 해도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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