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역사에서 동서고금 불변의 법칙입니다.

과거에로부터 지금까지, 서양에서부터 동양까지.

올바른 것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한 사람이 올바름을 만드는 것입니다.

백날 정의와 올바름을 논해봐야, 패배하면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이번 야권분열 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야당이 싫어져서 새누리당 찍겠다는 사람은 처음부터 새누리당에 찍을 사람이었습니다.

김종인, 박영선, 이종걸, 문재인, 정청래, 은수미, 안철수, 김한길, 기타 등등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성완종을 자살시키고, 국정원 직원을 자살시키고, 유병언을 실족사(?) 시키고, 정윤회 문건을 유출시킨 경위를 자살시키고, 국정원을 이용해 부당한 권력을 취하는 이들은 누구죠?

김종인이 아무리 막장이어도, 박영선이 아무리 막장이어도, 안철수가 아무리 막장이어도 저러지는 않습니다.

승리가 먼저고, 서로 간의 입장차이는 나중에 확인해도 됩니다.

승리를 먼저 하고 그 후에 탈당, 분당 해도 됩니다.

승리를 하지 못하면 다 같이 죽고, 영원히 노예로 살 수밖에 없어요.

조선역사에서 궁중쿠데타를 제외하면 민중이나 양반들의 혁명이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다 각개격파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러한 멍에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